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케이메디허브 연구원들의 안전 강화를 위해 안전경영팀을 이사장 직속부서로 최근 배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국내 공공기관 중 30% 남짓한 기관만이 안전 관련 부서를 두고 있으며, 그중 공공기관 5% 내외만이 안전 업무 담당 부서를 이사장 직속으로 배치하고 있는 것에 따른다.
케이메디허브는 100여 개의 연구실을 두고 350명 이상의 연구원들이 의료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 안전·보건 분야를 강화할 필요가 있었다. 이에 신설된 안전경영팀은 이사장의 안전경영철학을 반영해 이사장 직속부서로 편성했고, 관련 분야 전문인력으로 확대 편성됐다.
위갑인 안전경영팀장이 2020년 과기부 LMO 관리 유공자 표창을 받은 바 있으며, 2015년부터 지금까지 산업부 산업용 LMO 위해성 전문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 LMO 전문자문단으로 선정되는 등 전문역량을 인정받아 신임 팀장으로 선발됐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케이메디허브의 가장 중요한 자산은 연구원들인 만큼 직원들의 안전은 최우선으로 챙기겠다”라며, “팀이 신설된 만큼 안전을 위한 정책이 빠르게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고, 최적의 연구환경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이는 본 사업이 오는 2025년까지 4년간 국비 35억, 기관부담 연구개발비 12억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난치성 암 치료를 위한 치료용 초음파 약물 전달 기술사업화를 목표로 한다. 주관연구기관은 IMGT사가 맡았으며, 케이메디허브 외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인터젠컨설팅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여 기관별 역할을 나누어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에 케이메디허브는 이번 과제를 통해 개발될 약물 생산을 진행할 예정이며, 임상 1, 2상 의약품 생산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 진행을 지원한다.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 제품생산부 이해우 부장은 “초음파 감응형 약물 전달 기술은 기존 항암제의 한계점 극복이 가능한 항암치료 대체 기술이다”라며, “실제 표적부위가 아닌 곳에 전달되는 약물의 양을 최소화해 소량의 항암제로도 기존의 항암제 투여량과 동등한 효과를 유도할 수 있으며, 이번 과제를 통해 개발될 초음파 반응 약물은 독성 감소 및 항암치료 부작용을 절감시키며 약효 향상으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생산센터 주사제팀 이준우 팀장은 “국내 유일의 세포독성항암주사제 생산 GMP 적격기관으로 세포독성항암주사제 개발 및 임상 시료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케이메디허브가 IMGT가 적극적으로 기술과 노하우를 교류한다면 초음파 약물 전달 기술을 활용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혁신 신약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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