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사업의 시작과 끝을 정하는 최무선로 일원(영천 성당~시청 오거리)은 영천시 도심 중앙에 자리 잡아 시 이미지와 직결되는 심장과도 같은 기관이지만 시 미관을 해쳐 전반적인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간판개선뿐만 아니라, 노후 건물들의 외벽을 깔끔하게 정비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어둡고 칙칙했던 거리 분위기를 탈피하고 다채로운 색상의 건물과, 지역 특성을 살린 다양한 스타일의 간판들로 시민들에게 눈으로 보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아울러 이번 간판개선사업은 코로나19 예방 및 극복을 위해서 주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일궈낸 2020년 경북형 마스크 실적 평가 1위 수상에 따른 상금 3억원이 포함되어 더욱 의미가 뜻깊은 사업이었다.
시민 만족 토지행정 구현을 위해 운영되는 ‘찾아가는 현장사무소’는 토지소유자가 시청으로 직접 방문하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적재조사사업 경계 설정에 대한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지적재조사사업 책임수행기관인 국토정보공사와 함께 운영했다.
특히, 현장사무소에서는 기존의 지적공부에 등록된 토지경계와 실제 이용 중인 현황경계를 드론 항공영상(3차원)에 중첩한 도면으로 정확한 경계설명 및 면적증감에 따른 조정금 발생을 안내하여, 경계협의를 원만하게 진행했다.
이번 경계 협의에 참석하지 못한 토지소유자는 전화 또는 시청 개별방문을 통해 협의하면 된다.
전진휘 지적정보과장은 “이번 경계협의 과정으로 토지소유자·이해관계인 등 의견을 수렴해 경계를 설정할 계획”이라며 “재조사사업의 목적을 이룰 수 있도록 토지소유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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