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에 따르면 ‘파인아트아시아’는 세계 3대 예술시장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술 시장으로 알려진 홍콩에서 개최되는 국제 미술 박람회로 오는 10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홍콩 컨벤션 센터(HKCEC, Hong Kong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re)에서 열릴 예정이다.
재단은 이번 행사에 주홍콩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참가해 36㎡(4x9m, 약 11평) 규모의 ‘한국도자관(Korean Ceramic Pavilion)’을 구성하고 ‘한국현대도자전’을 개최할 계획이며 2021년에 이어 두 번째 참가다.
재단 등록도예가 중 국내에서 활동 중인 도자공예 및 디자인 작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집 분야는 △현대 도자공예 오브제(objet) 등 한국 대표성을 지닌 현대작품 △생활형 수공예품 등 소품류로 작가 15명과 총 80여 점(현대작품 80%, 소품류 20%로 구성) 내외의 작품 등이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국내 작품 반입·반출을 제외한 작품 운송 및 왕복 해외 운송료 면제 △운송, 전시 기간을 포함한 작품보험 무료 가입 △작품 전시 연출 지원 △기타 홍보, 운영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행사 종료 후에는 오는 10월 15일부터 11월 20일까지 약 1개월간 주홍콩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한국 10월 문화제(Festive Korea 2022)’에 참가할 수 있으며 문화원 내 복합문화공간(PMQ, Police Married Quarters)에서 후속 전시를 통해 더 많은 홍콩시민에게 한국 도자공예를 선보일 방침이다.
신청은 참가 신청서, 포트폴리오, 출품작 목록을 작성해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서흥식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가 한국의 우수한 도자공예 문화와 예술을 세계에 알리고 아시아 미술 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하는 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재단은 ‘2021 홍콩 파인아트아시아 아트페어’에 참가해 한국 도예공예 분야 작가 10명의 작품 94점을 선보였으며 행사에는 아시아, 유럽, 미국 등에서 약 1만 1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도내 39세 이하 청년 20명 선발...이론 교육, 현장실습과 일경험 제공
재단은 지난 7일 도내 5개 메이커스페이스 운영기관과 ‘메이커 스페이스 실무인력 양성과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단에 따르면 ‘메이커 스페이스 실무인력 양성과정’은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 제조·창작을 위한 장비와 시설을 갖춘 열린 공간)를 활용한 제조 창업 기반을 마련하고 새로운 청년 일자리를 발굴하기 위한 사업이다.
과정 운영을 위해 협약을 체결한 기관은 △성남청소년재단 분당정자청소년수련관 ‘뚝딱랩’ △계원예술대학교 ‘메이커스페이스 플레이(PLAY)’ △의왕시와 협력 운영 중인 클리오디자인 ‘메카랩’ △도하시하 ‘아이디어 창작소 도깨비’ △시흥산업진흥원 ‘시흥메이커스페이스’ 등 5개 기관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할 교육 참여자는 메이커 스페이스 운영 업무에 필요한 이론 교육 이수 외에 협약 기관에서 현장실습과 일경험 기회를 얻게 된다.
메이커 스페이스 실무인력 양성과정 참여를 원하는 도내 만 39세 이하 청년은 오는 15일까지 ‘경기도 일자리 사업 통합접수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최종 20명을 선발하며 교육생은 3~4주간 이론 교육과 현장실습 후, 2개월간 일경험 과정에 참여한다.
조은주 재단 청년일자리본부장은 “이론식 직업훈련에서 나아가 현장실습과 일경험 제공을 통해 일자리 미스매칭을 줄이고자 기획했다”며 “이러한 시도가 향후 메이커 스페이스 분야 구인구직의 어려움을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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