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시에 따르면 동물등록제는 생후 2개월 이상의 반려견 소유자라면 반드시 반려견 정보를 시, 군, 구청 등에 등록해야 하는 제도이며 동물보호법에 따라 반려동물을 등록하지 않거나 변경 신고를 하지 않으면 6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특히 이번 자진신고 기간에 반려동물을 등록하거나 변경할 경우 과태료를 면제할 방침이다.
시는 이에 따라 오는 8월 말까지 반려동물 등록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이후 9월부터는 한 달간 반려견 출입이 잦은 공원과 산책길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또한 이미 반려동물 등록을 마쳤으나 소유자의 주소, 연락처가 변경됐다면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서 간편하게 변경 가능하며 소유자가 변경됐을 경우 시, 군, 구청 또는 등록대행기관을 통해 신고해야 한다.
이향순 시 반려가족과장은 “동물등록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아직까지 반려견을 등록하지 않은 소유자는 자진신고기간 내 반드시 등록해야 한다”고 말했다.
11일부터 강연 참석자 350명 선착순 모집
특강 참여는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시 통합관리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강연은 오는 26일 오후 4시 모두누림센터 누림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이날 강연에서는 KBS ‘개는 훌륭하다’에 출연 중인 강형욱 훈련사가 자신의 노하우와 경험, 반려가족이 공존하기 위한 공공예절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반려동물 입장은 불가하다.
이향순 시 반려가족과장은 “반려동물과 더불어 사는 법을 나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반려가족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매일 안부전화와 문자발송...AI·IoT 기반 건강관리 시범사업도 연계
이와 함께 시는 최근 이상기후로 여름철 폭염 발생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건강취약계층 대상 방문건강관리 사업에 나섰다.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열악한 생활환경으로 발생하기 쉬운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취지로 오는 9월 말까지 실시되며 폭염 특보 발효 시 방문 또는 전화로 관내 건강취약계층 8033가구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건강수칙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특히 계절성 질환 고위험군인 거동불편 홀몸어르신 등 총 353명에게는 폭염기간 동안 매일 안부전화와 문자발송으로 건강을 챙길 방침이다.
시는 또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시범사업과 연계해 비대면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고위험군에는 폭염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우산 겸용 자외선 차단 양산 340개, 핸디형 휴대용 선풍기 270개도 배포했다.
김연희 시 보건소장은 “낮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시원한 물을 자주 섭취하는 등 여름철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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