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다음주부터 각 부처 장관들로부터 정부 출범 이후 첫 업무보고를 받는다. 11일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노동부 등 경제 관련 부처 업무보고가 먼저 진행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8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 정부 첫 업무보고가 다음주부터 시작되는데, 부처 장관이 대통령을 독대해 보고하는 형식"이라고 전했다.
과거와 같이 대형 회의실에서 10명 이상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각 부처에서는 장관과 차관 혹은 실장 등 2명이 보고하고, 윤 대통령과 관련 수석비서관이 청취하는 방식이다. 정부 국정과제를 중심으로 민생대책, 공공기관 혁신, 위원회 정비와 규제 혁신 등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백화점식 나열이나 장밋빛 청사진 등 비전 선포식이 아니라, 부처별로 치열하게 고민하고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이 되도록 준비 중"이라며 "각 부처 장관이 실질적 권한과 책임을 갖고 소신껏 추진하는 책임장관제의 출발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최근 30%대로 주저앉은 것에 "국민만 보고 간다는 점에는 달라진 점이 없다"면서도 "지지율이 올라갈 때나 내려갈 때나 더 열심히 하라는 국민들의 뜻으로 항상 해석하고 신경 쓰고 있다"고 답했다.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추가 질문에는 "여러 가지로 분석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굳이 여기서 이야기하지는 않겠다"고 말을 아꼈다.
이날 오전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긍정 평가는 37%, 부정 평가 49%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 취임 후 불과 두 달 만에 40%대 지지율이 붕괴됐고,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서는 '데드크로스'가 발생한 것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5∼7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조하면 된다.
아울러 대통령실은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참의원 선거 유세 중 총격으로 쓰러진 것에 "언론 보도를 보고 상황이 어떤지는 알고 있다"면서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이야기를 듣고 확인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입장을 내려고 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8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 정부 첫 업무보고가 다음주부터 시작되는데, 부처 장관이 대통령을 독대해 보고하는 형식"이라고 전했다.
과거와 같이 대형 회의실에서 10명 이상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각 부처에서는 장관과 차관 혹은 실장 등 2명이 보고하고, 윤 대통령과 관련 수석비서관이 청취하는 방식이다. 정부 국정과제를 중심으로 민생대책, 공공기관 혁신, 위원회 정비와 규제 혁신 등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백화점식 나열이나 장밋빛 청사진 등 비전 선포식이 아니라, 부처별로 치열하게 고민하고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이 되도록 준비 중"이라며 "각 부처 장관이 실질적 권한과 책임을 갖고 소신껏 추진하는 책임장관제의 출발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추가 질문에는 "여러 가지로 분석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굳이 여기서 이야기하지는 않겠다"고 말을 아꼈다.
이날 오전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긍정 평가는 37%, 부정 평가 49%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 취임 후 불과 두 달 만에 40%대 지지율이 붕괴됐고,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서는 '데드크로스'가 발생한 것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5∼7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조하면 된다.
아울러 대통령실은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참의원 선거 유세 중 총격으로 쓰러진 것에 "언론 보도를 보고 상황이 어떤지는 알고 있다"면서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이야기를 듣고 확인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입장을 내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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