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사업총괄본부는 최근 열린(광명스피돔) 토요 1경주에서 삼쌍승식 1만 8.2배의 초고배당이 터져 장내를 술렁이게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10008.2배의 배당은 광명경륜 역사상 4번째 기록으로, 역대 경륜 최고 배당은 2018년 광명 15경주에서 기록한 14813.6배다.
이번 초대박 배당은 전문가들이 하위권으로 분류한 선수들이 나란히 1, 2위로 골인한데서 비롯됐다.
경주초반부터 대열 선두에 위치한 임병창은 마지막 결승선까지 선두를 유지하는 괴력을 보여줬고, 서우승은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추입을 성공시켰다.
이 레이스에서 삼쌍승식에 적중한 인원은 모두 41명이었고, 이중 가장 많은 베팅액을 기록한 고객은 500원 5명으로 이들은 400여만원(세금공제 후)씩 환급 받았다.
이 총괄본부장은 지난 8일 광명스피돔 선수 숙소동 시설환경 개선공사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현황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공사현장 안전점검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중대재해 제로(Zero) 사업장 조성을 목표로 한 경주사업총괄본부의 ‘사업장 안전관리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방역관리 상태, 위급상황 발생 시 작업자 긴급대피요령 인지 상태, 건설현장 안전교육과 안전수칙 준수여부, 선수 생활환경, 주변 시설물 등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는 안전관리 관련 직원들과 도급사업체 관리자 등이 함께 참석해 안전점검을 진행했으며, 화재, 부상 등 잠재적인 위험 요소들을 조기에 발견, 이에 대한 개선대책을 즉각 수립했다.
경주사업총괄본부는 경륜선수들의 인권개선, 경기력 향상 등을 위해 선수 숙소동 다인실을 1인실(111실)로 개선하는 등의 공사를 지난 1월에 시작, 7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한편, 이홍복 총괄본부장은 “공사기간 동안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정해진 절차를 준수하면서 공사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든 것 같다”면서 “안전 사각지대에 대한 세밀하고 질 높은 관리로 안전한 사업장 환경을 구축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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