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흡연, 일탈행동 등 학생 비행예방을 위해 인천광역시교육청은 학교 주변 취약 지역에 대한 생활지도를 강화한다. 초‧중‧고등학교 학교별로 자율순찰대를 조직·운영하고 있으며 지역교육청별 중학교 학생생활부장 연합회가 학생 밀집 지역 생활지도를 지속 실시한다.
이번 릴레이 연합 교외생활지도는 중·고 학생생활부장, 학부모, 학교전담경찰, 인근 지구대 경찰관, 관련 부서 담당자들이 예방 지도가 필요한 지역에 대해 한 번 더 살펴서 ‘우리 아이 학교 주변이 안심’될 수 있도록 촘촘한 안전망을 확보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지난 8일 부평구를 시작으로 11일 연수구와 서구, 13일은 미추홀구에서 특별교외생활지도를 실시하는 등 꼭 필요한 곳에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생활지도를 하계방학 시까지 실시한다.
인천광역시교육청 윤재환 학교생활교육과장은 “가정·학교·사회가 긴밀하게 연계하는 생활지도 협력시스템 구축으로 위기 청소년에 대한 공동대응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겠다”라고 말했다.
'섬으로 찾아가는 신종감염병예방 체험교실' 지원
이번 체험교실은 코로나19 등 신종감염병에 대해 학생의 자기건강관리 역량과 학교 대응 역량을 향상시키고 감염병 교육 기회가 적은 섬 지역 학생‧교직원 대상 교육지원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학생 대상 교육은 △신종감염병 알아보기 △감염병 예방법 △롱코비드 극복법을 주제로 교육자료 전시, 강의, 게임, 활동 등 체험중심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학교 코로나19 예방‧대응 컨설팅으로 코로나19 재유행시에도 멈춤 없는 학교가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북포초등학교 김은숙 보건교사는 “체험부스를 통해 활동 중심으로 배우니 학생들이 재미있어하고 쉽게 이해했다”며 “감염병 발생 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를 배우고 경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코로나19로 건강이 보장되지 않으면 교육도 이뤄질 수 없다는 것을 배우게 됐다”며 “한 명의 아이도 건강에서 소외되지 않는 건강평등권을 보장하고 신종감염병으로부터 자기 건강관리를 하는 정책추진으로 건강한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중등 쌤튜브와 함께하는 여름방학 프로젝트 운영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인천 관내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교과(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학습법을 배우는 '중등 쌤튜브와 함께하는 여름방학 5주 프로젝트'를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이 프로젝트는 중·고등학생의 자기주도학습 및 학업 역량 강화를 위해 관내 중·고등학교 현직교사(22명)가 직접 학습 콘텐츠 영상을 개발했다.
올해는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교과 필수 학습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교과형 콘텐츠 50편이 탑재된다. 방학 중 체력 및 건강 관리를 위한 영상 5편도 포함됐다.
쌤튜브 강의 영상은 인천 관내 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인천시교육청 이병욱 중등교육과 과장은 “여름방학은 학생들이 가정에서 부족한 교과 학습을 보충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쌤튜브와 함께하는 여름방학 5주 프로젝트'을 적극 홍보해 관내 중·고등학생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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