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소식] 경기도 산단 청년 노동자 27만명, 교통비 '혜택'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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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임봉재 기자
입력 2022-07-1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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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내 산단 만 15~34세 청년 월 5만원 교통비 바우처'

경기도 산업단지 중소기업 청년교통비 지원사업 [사진=경기도 북부청]

경기도의 '산업단지 중소기업 청년교통비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 상반기 청년 노동자 27만명이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산단 내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청년층 유입을 촉진하는 것으로, 경기도 등이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교통 여건이 열악한 산단 내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만 15~34세 청년으로, 지하철과 시외·고속버스, 택시, 전기차 충전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월 5만원의 교통비 바우처를 지원한다.

경기도는 올해 1~6월 국비 등 총 265억원을 투입해 도내 산업단지 104곳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했고, 현재까지 131억원(49.5%)를 집행했다.

이 기간 기업 4만1775곳이 지원받았고, 누적 인원 수는 27만1448명에 달한다. 월평균 기업 6963곳, 청년 노동자 4만5242명이 교통비를 지원받은 셈이다.

가장 많이 지원받은 지역은 반월 국가산업단지, 반월 도금일반산업단지 등이 소재한 안산시로, 누적 인원 수 5만5565명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시화 국가산업단지, 시화 멀티테크노밸리 등이 있는 시흥시가 4만2006명, 동탄 일반산업단지, 발안 일반산업단지 등이 위치한 화성시가 3만7975명으로 집계됐다.

경기도는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면 온라인 청년교통비 지원시스템’에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송은실 경기도 산업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분기별 사업 실적을 모니터링하고, 홍보를 지속해 더 많은 산단 내 청년 노동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교통비는 민생경제와도 매우 밀접한 만큼 이번 사업이 산단 내 청년 고용 활성화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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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올해 화재·인명피해 증가…재산피해는 감소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상반기 화재 통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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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화재 진압 [사진=경기도 북부청]

올해 상반기 경기북부 지역 화재와 인명피해는 증가한 반면 재산피해 규모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가 발표한 '2022년 상반기 화재 통계'에 따르면 올해 1~6월 화재 건수는 1387건으로 지난해 1292건보다 95건(7.4%) 감소했다.

인명피해는 101명으로 지난해 95명보다 6명(6.3%) 증가했지만, 사망자는 지난해 10명에서 올해 8명으로 20% 감소했다.

재산피해 규모는 711억원으로, 지난해 969억원보다 268억원(27.3%) 감소했다.

화재와 인명피해가 증가한 것은 비가 내린 날이 감소해 기후가 건조해졌기 떄문이라고 북부소방재난본부는 분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유동 인구 증가도 화재와 인명피해 증가의 원인이 됐다.

실제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산지 등을 찾는 등산객 등이 늘었고, 이에 따라 임야 화재 건수도 지난해 46건에서 올해 106건으로 130.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발화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672건(48.5%)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기적 요인 384건(27.4%), 기계적 요인 162건(11.6%) 등 순이었다.

부주의에 의한 화재의 경우 담배꽁초, 화원 방치, 쓰레기 소각 등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고덕근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여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화재 예방대책을 적극 강구 해야 한다"라며 "생활 속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빈도가 높은 만큼, 화재 예방 활동과 소방안전교육 등을 활발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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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7일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문화의 날 프로그램


'미술치료 전문가 김소울 작가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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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평화광장 조감도[사진=연합뉴스]

경기도는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의정부시 북부청사 앞 경기평화광장에서 북카페 7월 문화의 날 프로그램’으로 '김소울 작가의 미술과 심리 - 행복하기 위해 그림을 본다'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마음챙김 미술관’, ‘오늘도 행복하기 위해 그림을 본다’ 등 작품을 집필한 미술치료 전문가 김소울 작가가 강연을 한다.

미술과 심리를 융합한 ‘미술치료’를 소개하며, 그림을 통해 스스로 내면의 감정을 이해하고 치유하는 방법 등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문화의 날 프로그램’은 도민들의 활발한 독서·문화 활동을 돕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현재 코로나19 방역상황에 따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화상 플랫폼 줌(ZOOM) 채널을 통해 참여자들과 실시간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참여형 강연으로 진행된다.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대표 이메일을 통해 참여 신청을 할 수 있고,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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