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 전년비 9.1%↑…"41년 만의 최고 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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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2-07-1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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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연합뉴스]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9.1% 올라 41년 만의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1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6월 CPI가 전년 동월보다 9.1%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1981년 12월 이후 최대였던 전월(8.6%)보다 더 큰 상승폭이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5.9%, 전월보다 0.7% 각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경제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CPI 상승률이 "약 41년 이후 최고"라고 표현하고 이 매체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8.8%)조차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또다른 경제매체 블룸버그는 널리 추종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휘발유, 주거, 식료품 가격 상승을 반영해 2005년 이후 가장 큰 폭인 1.3% 상승률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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