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B는 인공지능(AI)과 비즈니스의 융합·응용을 다루는 교육과정으로, 지난해 초 KAIST가 개설한 이후 꾸준히 인기를 끌었다. 이 과정을 수료한 최고경영자, 기업 중역, 정책 입안자 등은 150여명에 이른다,
그간 고위 정책관리자와 공무원, 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단체장, 현대자동차, 삼성SDS, SK텔레콤, 신세계그룹, 삼성병원, 슈퍼마켓 체인 최고경영자, 대학 총장, 교육·문화예술계 리더, 비영리단체 대표자, 인삼공사, 첨단산업, 벤처기업, 엔터테인먼트, 방송·언론 등 각계 최고의 경영자와 고위 정책결정자들이 이 과정을 거쳤다.
이번 3기 과정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대표·임원은 물론이고 투자사 대표, 제조·전기·전자, 교육, 복지, 의료와 헬스케어, 발전회사, 메타버스 및 영상제작사, 문화예술, 법률, 소프트웨어, 기획사, AIT컨설팅, AI 개발사, AI 딥러닝 전문기업, 의사와 교수 등 다양한 전문직종에서 해당 과정에 지원했다.
지난 3기 과정은 정송 KAIST AI대학원장, 차미영 전산학부 교수, 여현덕 기술경영대학원 교수 등 유수한 교수진의 강연과 함께 실전학습을 통해 AI 기술을 산업과 융합하기 위한 지식을 익히는 형태로 진행됐다. KAIST 관계자는 워크숍, 조별 졸업발표, 리더십 네트워킹에 참여해 조직에 AI를 도입하는데 필요한 지식을 쌓고 다양한 분야의 경영자와 교류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수료식에서는 이승섭 교학부총장의 격려사와 함께 기업 임원, AI 전문가,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의 리더 36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수료생은 마지막 날 KAIST 비전관을 견학하고 AI 관련 현장견학을 통해 AI 프로젝트에 대한 생생한 체험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견학에서는 AI 피아니스트를 개발한 남주한 문화기술대학원 교수의 특강과 장영재 산업시스템공학과 교수의 스마트팩토리 견학도 이뤄졌다.
한편, KAIST AIB 제4기는 오는 8월까지 접수를 받고 9월 중순부터 16주간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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