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2021년도 경기도 기업SOS대상 평가' 최우수상 수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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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강대웅 기자
입력 2022-07-1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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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원 휴게시설 설치 등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

  • '반려동물 등록, 선택 아닌 필수'… 8월까지 자진신고 기간

  • 농업인과 함께하는 애로기술 실증시험 기대감 충만

[사진=김포시]

김포시가 '2021년도 경기도 기업SOS대상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업SOS대상’은 경기도가 한 해동안 기업애로 해소에 기여한 우수 시·군을 선정해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시·군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기업애로 해소 업무추진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추진하는 제도이다.
 
경기도는 2021년도 31개 시·군을 등록공장 수에 따라 A, B, C, D 4개 그룹으로 나누어 △기관장 관심도 △예산지원 △기업애로 처리 △기업하기 좋은 시책 추진 △기업규제 개선 △기업애로 관련 홍보실적 등 6개 부문 총 18개 평가지표를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이번 평가에서 김포시는 공장 등록 수가 가장 많은 A그룹(등록공장 3000개 이상)에서 최고득점을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포시는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한 육성자금(운전자금, 시설자금 이자차액 보전) 및 특례보증 지원, 기업 현장의 기술적 한계 해소를 위한 기술닥터사업, 디자인개발 지원, 기업 인프라 개선을 위한 노후 생산시설 현대화,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 중소기업 판로개척을 위한 국내외 전시회 참가지원, 해외시장 판로 지원 등 기업애로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직원 휴게시설 설치 등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하는 ‘소규모기업환경개선 사업’은 2021년 40개사, 1억 6300만원(도비 8500만원, 시비 7800만원) 지원으로 도내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송천영 기업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지역기업이 자생력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김포시가 ‘기업하기 좋은 역동적 경제도시’로 거듭나도록 기업애로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등록, 선택 아닌 필수’… 8월까지 자진신고 기간
김포시가 내달 31일까지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동물등록제는 동물의 보호와 유실·유기방지 등을 위해 반려견 정보를 거주지 시·군·구에 등록하는 제도이다. 동물보호법에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인 개(犬)는 반드시 등록하게 되어 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오는 8월까지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9월에는 집중단속 하기로 했다.

반려견을 등록하지 않을 경우 100만원 이하, 변경된 등록정보를 신고하지 않은 경우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자진신고 기간인 8월 31까지 신규 등록하거나 기존에 등록된 정보를 변경신고하면 미등록이나 신고 지연에 따른 과태료는 면제된다.
 
동물등록 방법은 동물등록대행자인 동물병원을 방문해 내장칩을 시술(주사)하고 등록 신청서를 작정해 제출하는 방법과 동물병원이나 펫숍 등을 방문해 외장형 목걸이를 구입·부착 후 등록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는 방법이 있다.
 
시는 자진신고 기간이 종료되는 9월 1일부터 한 달간 반려견 출입이 많은 지역 내 공원 등을 중심으로 동물등록, 인식표 착용 여부 등을 집중단속하고 위반사항 발생 시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최근식 축수산과장은 "아직 반려견을 등록하지 않은 소유주는 자진신고 기간인 8월 31일까지 반려견을 반드시 등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이는 동물등록 의무대상은 아니지만 올해 2월부터 시범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등록을 원하는 주민은 내장형 칩 방식으로 등록할 수 있다.
 
농업인과 함께하는 애로기술 실증시험 기대감 충만

[사진=김포시농업기술센터]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원예특작분야 지역적응 실증시험 중간진도관리 현지순회 지도’를 9개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비 2300만원을 확보해 올해 처음 실시하는 원예특작분야 실증시험 사업은 농업인 애로기술 실증을 통해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맞춤식 시범사업 발굴 및 지역 소득작목 육성 기초 마련을 위해 김포시에서 내세우는 특수시책으로 작년 10월 지역 농업인 대상 실증과제 수요조사를 통해 접수된 18과제 중 심사를 통해 선정한 10과제와 사업부서 제안과제 1과제를 추가해 총 11과제를 선정해 실증시험중이다.
 
추진중인 11개 과제로는 무수정 가지 재배(장기동 양우석), 토마토 LED보광등 효과 실증(고촌 나현기), 지피포트 육묘 생강 재배(하성면 손영진), 아스파라거스 재배(하성면 이명택), 황토 미나리 수경재배(걸포동 전수근), 친환경 마늘 주아재배(통진읍 신소희), 간편 수질조정기 이용 채소·화훼 염류개선(고촌농협 제안, 김무경(채소), 김정순(화훼), 재래대추 대과 생산 웃거름 시용 기술(하성면 박웅배), 포도 과원 바닥멀칭 자동개폐 시스템(대곶면 이택문), 사과나무 3종류 접목묘 생산(월곶면 김준태) 및 추석출하 멜론 재배기술 정립(양촌읍 조명수/채소담당자 우민식) 실증시험으로 총 12농가(채소 8, 과수 3, 화훼 1)가 참여해 진행중이다.
 
이번 실증시험 중간 진도관리 순회지도를 통해 인공수정을 하지 않아도 수정율이 90% 이상 나오고 로컬푸드매장에서 소비자 반응도 좋은 무수정 가지 실증재배가 지역특화 품목 육성을 검토할 정도로 실증효과가 높게 평가 됐다.

간편 수질조정기의 경우 철분 등 불순물이 많은 지하수 사용으로 생육불량이 많은 화훼농가와 연작에 의한 생산성이 떨어지는 시설채소농가에 적용한 결과 생육불량 개선 및 고온기 채소류 품질 향상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상반기 실증을 통해서 확인이 되는 등 각 실증과제별 애로기술에 대해 적용한 실증기술의 결과가 기대 이상 효과가 높게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이재준 기술지원과장은 “올해 추진한 실증결과를 잘 마무리해 실증성과를 조기에 확산할 수 있도록 실증결과자료 제작은 물론 내년도 시범사업으로 사업비를 확보해 지역농업인들에게 확대·보급할 수 있도록 실증농가들과 담당자들에게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이러한 농업인 애로기술 실증시험을 통해 농업환경 변화에 따른 신소득작목 발굴 및 새로운 농업기술 조기 확대보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내년도 실증시험 사업비도 적극 확보해 10월중 2023년도에 실행할 새로운 애로기술 수요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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