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의 남자’로 불린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고문으로 돌아온다.
14일 대통령실과 총리실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도하는 규제혁신추진위원회에서 변 전 실장이 활동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변 전 실장 위촉식을 갖는다.
행정고시 출신인 변 전 실장은 노무현 정부에서 기획예산처(현 기획재정부) 차관과 장관에 이어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냈다. 노무현 정부 경제사회 정책의 뼈대를 만들 정도로 노 전 대통령의 신뢰를 받았던 인물로 유명하다.
변 전 실장의 발탁은 한 총리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총리는 지난달 대통령 주재 규제혁신전략회의를 실무적으로 뒷받침하는 ‘규제혁신 추진단’ 신설과 관련해 변 전 실장을 언급하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