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중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65명, 사망자는 1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4712명(치명률 0.13%)이며,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1546명(지역감염 1534, 해외유입 12)으로 총확진자 수는 78만3984명(지역감염 78만3099, 해외유입 885)이다.
대구시의 최근 확진자 동향을 보면, 지난 7월 2일부터 300명대에서 6일부터는 600명대로 급상승 후 지난 주말 대규모 파워풀페스티벌과 치맥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한 12일부터 1400명대를 4일째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어 “지역에서는 최근 BA. 5 변이의 급속한 확산의 영향으로 지난 7월 1주 하루평균 확진자는 전주 대비 60% 증가한 552명 발생했으며, 7월 12일 이후 일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서는 등 향후 유행 확산세가 우려되는 상황이다”라며, “대구시는 코로나19 재확산 추세가 뚜렷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및 방역상황을 공유하고 4차 백신 접종률 제고, 취약시설 방역 대책, 위·중증 환자 병상 확보 등 재유행에 따른 방역·의료 대책을 논의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현재 확진 양상을 반영해 재유행 상황이 유동적으로 발생하더라도 일상 회복을 유지하면서, 위중증·사망률 집중관리 등 지역사회와 시민의 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예방접종은 중증화율 및 치명률을 감소시킬 수 있는 핵심적인 방역 대책인 만큼, 현재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정신건강 증진시설 입소자에게 실시하고 있는 4차 접종을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과 노숙인 시설 입소자까지 확대해 시행하는 방침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접종률 제고에 힘쓰며, 코로나19 예방접종으로도 항체형성이 어려운 중증 면역저하자에게 예방용 항체치료제(이부실드)를 투약해 고위험군 관리강화에 온 힘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감염 취약시설의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유행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선제검사 주기와 방역 수칙도 강화할 계획이며,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19 검사와 치료제 처방, 진료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호흡기 환자 진료센터를 중심으로 검사·치료제 처방·진료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진료 기관을 지속해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확진자의 경우, 중증도별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며, 무증상·경증의 경우 재택치료 중심으로 관리하되, 필요시 대면진료를 이용하고, 위중증의 경우, (준)중증 치료 병상에서 입원 치료를 시행한다.
현재 보유 병상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며 지역 확진자 1만명(전국 20만 명) 수준의 재유행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의료기관 현장점검 등 병상 재가동을 준비하는 한편 재유행 시 병상 가동률을 고려해 생활치료센터도 가동 예정이다.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긴급 방역상황 점검을 주재한 홍준표 대구시장은 “시민들의 일상생활을 지키면서, 고위험군 감염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방역․의료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것”을 주문하고, “시민들도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호흡기 환자 원스톱 진료 기관을 방문하여 검사와 치료를 받으시고, 예방접종 적극 참여, 실내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 수칙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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