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7월 18~22일) 중국 증시는 인민은행의 기준금리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울 전망이다.
지난주 중국 증시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 충격 속 3대 지수가 모두 하락장으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직전주와 비교해 3.81% 하락한 3328.06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도 각각 -3.47%, -2.03% 주간 낙폭을 기록하며 약세장으로 한 주를 마감했다.
지난주 발표된 중국의 2분기 성장률은 0.4%였다. 코로나19 발발 초기였던 2020년 1분기 -6.8% 성장률을 기록한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중국 경기침체 우려가 가시질 않으며 상하이종합 3200선도 위협받는 상황이다.
중국 정부가 올해 성장률 목표치로 설정한 5.5%를 달성하려면 향후 3·4분기 모두 최소 8% 이상의 성장률을 내야 하는데,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게 시장의 관측이다.
전 세계 인플레이션, 글로벌 긴축 우려 등 대외 환경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중국 국내에서도 부동산 부채 리스크, 청년실업률 급등, 코로나19 재확산 등 악재가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노무라증권은 최신 보고서에서 7월 들어 중국 내 코로나19가 산발적으로 재확산되면서 31개 도시가 현재 전면적 혹은 부분적 봉쇄에 돌입했다며, 이로 인해 2억4800만명 인구와 중국 전체 경제활동의 17.5%가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주 중국 증시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 충격 속 3대 지수가 모두 하락장으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직전주와 비교해 3.81% 하락한 3328.06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도 각각 -3.47%, -2.03% 주간 낙폭을 기록하며 약세장으로 한 주를 마감했다.
지난주 발표된 중국의 2분기 성장률은 0.4%였다. 코로나19 발발 초기였던 2020년 1분기 -6.8% 성장률을 기록한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중국 경기침체 우려가 가시질 않으며 상하이종합 3200선도 위협받는 상황이다.
중국 정부가 올해 성장률 목표치로 설정한 5.5%를 달성하려면 향후 3·4분기 모두 최소 8% 이상의 성장률을 내야 하는데,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게 시장의 관측이다.
노무라증권은 최신 보고서에서 7월 들어 중국 내 코로나19가 산발적으로 재확산되면서 31개 도시가 현재 전면적 혹은 부분적 봉쇄에 돌입했다며, 이로 인해 2억4800만명 인구와 중국 전체 경제활동의 17.5%가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 속 자금난에 빠진 부동산 개발상들이 아파트 공사를 줄줄이 중단하면서 중국 내 수십여 개 도시에서 예비 입주민들의 대출상환 거부 사태도 확산돼 은행권 부실대출 리스크도 커진 상황이다.
각 기관들도 중국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추가 하향 조정하고 있다. 소시에테제네랄은 중국의 올 한 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4.1%에서 2.7%로, 바클레이은행은 기존의 3.3%에서 3.1%로 낮췄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0일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발표한다. 시장은 사실상 1년물, 5년물 LPR이 모두 동결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현재 LPR은 1년물이 연 3.7%, 5년물이 연 4.45%다.
시장이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도 LPR 동결을 예상하는 데는 지난주 LPR의 기준이 되는 정책금리인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가 동결된 게 바탕이 됐다.
최근 미국 등 주요국의 공격적 긴축 움직임으로 인한 중국 내 자금 유출, 위안화 급락, 인플레이션 등을 경계하는 인민은행이 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는 분위기다. 시장은 중국이 경기부양을 위해 통화정책 대신 특별국채 발행, 감세 등과 같은 재정정책을 중심으로 부양책을 쏟아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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