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서 내달 최대 11억 '로또' 터진다...과천자이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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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2-07-1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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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천자이. GS건설]


금리상승, 집값 고점론 등으로 부동산 경기가 침체 된 가운데서도 수억원대의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수도권 무순위 청약(이하 줍줍)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수도권 준강남으로 대표되는 과천에서 다음달 무순위 청약인 줍줍 물량 12가구가 나올 예정이라 청약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1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과천시 별양동 '과천자이' 무순위 청약 입주자 모집공고가 다음달 나올 예정이다. 이번에 나오는 물량은 일반분양에서 위장 전입 등 부정청약으로 계약이 취소된 12가구다. 과천자이는 2021년 11월 준공된 2년차 신축 아파트로 2099가구 대단지다.
 
과천자이 분양가는 3.3㎡(평)당 3253만원으로, 전용 59㎡ 기준 7억6000만~9억1630만원, 전용 84㎡ 9억4070만원~11억원, 전용 112㎡ 13억~14억4000만원 선이다. 이 단지의 전세가격은 이미 분양가격을 넘어섰다. 전용 84㎡ 전세는 지난 2일 11억원에 계약이 체결돼 동일 면적 최소 분양가보다 1억5930억 높다. 
 
인근 시세와 비교하면 차익이 10억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과천자이' 인근에 있는 '래미안과천센트럴스위트' 전용 84㎡은 지난 5월 19억원에, '과천센트럴파크 푸르지오써밋'은 지난 4월 전용 84㎡가 20억8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전용 59㎡ 거래가는 '래미안과천센트럴스위트'의 경우 지난해 8월 15억4500만원, '과천센트럴파크 푸르지오써밋'은 2019년 6월 11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며 청약시장 역시 양극화 현상이 강하지만 입지가 좋거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단지들은 여전히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과천시 원문동 '과천위버필드' 무순위 청약에도 4가구 모집에 8531명이 몰려 약 21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 역시, 전용 84㎡의 분양가가 10억8000만원대로 1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예상됐던 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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