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6시 기준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5만7000여명을 웃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보건당국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이날 자정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5만7727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동시간대 기준 전날 6만151명보다 2424명 감소한 수준이나 3만 명대(3만1830명) 수준이던 1주일 전과 비교하면 2만6000명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지역 별로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전체의 56%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1만445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동시간대 기록으로는 4월19일 오후 6시 기준 1만6040명 이후 92일 만에 최다 규모다. 경기지역의 신규 확진자는 1만5129명으로, 전날(1만6143명) 대비 1014명 줄었다. 다만 일 주일 전(8559명)과 비교하면 6570명 늘었다.
비수도권에서는 2만5083명(43.5%)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 경남 2830명, 경북 2711명, 충남 2262명, 전북 2185명, 대구 2174명, 부산 2090명, 울산 2020명, 강원 1993명, 전남 1694명, 광주 1640명, 대전 1523명, 제주 1202명, 충북 705명, 세종 54명 등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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