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의원은 21일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의원총회에서 결의한 대로 현 당 대표의 의혹이 해소될 때까지 권 직무대행 체제로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당 대표의 궐위가 아닌 상황에서 조기전대론은 주장하더라도 당장 실현될 수 없으며 혼란만 부추길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당장은 당 지도부를 포함한 집권당의 구성원들은 모두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으로 모범을 보이고, 내부에서부터 일치단결해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와의 단일화로 행정부의 정권교체는 이루었지만, 2024년 총선에서 승리해야 입법부에서 정부 여당이 약속한 개혁과 민생문제 해결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의원은 지난 20일 '민·당·정 토론회'를 마친 뒤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제원 의원과의 전략적 제휴설에 대해 "처음 듣는다"며 선을 그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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