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C&E, 동해항 근로자 사망 사고 수습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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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2-07-2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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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가족들의 상심과 어려움에 깊이 통감하며 최선의 예우와 지원 약속

쌍용C&E 로고 [사진=이동원 기자]

쌍용C&E가 지난 20일 동해항에 정박 중인 선박에서 청소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근로자 사망에 대한 사고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신속한 사고 수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쌍용C&E는 입장문을 통해 “우선적으로 협력업체 근로자의 인명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지난 20일 오후 1시 49분께 강원 동해항 남측부두 시멘트 매몰 사망사고와 관련해 사고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사고 수습에 나섰다고 밝혔다.

쌍용C&E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당일 동해항에 위치한 북평공장 내 부두에 정박되어 있던 선박 내부의 홀드를 청소하는 중 시멘트 부원료 덩어리가 무너지면서, 작업 중이던 협력업체 근로자가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했다.

이어, 사고 직후 쌍용C&E는 모든 작업을 중단하고, 추가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사고가 발생한 현장에 사고대책위원회를 마련해, 신속한 사고 수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앞으로 있을 관계기관의 조사에도 적극 협조하는 한편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도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소중한 인명이 희생된 상황에 대해 쌍용C&E 임직원 모두는 말할 수 없는 슬픔에 고개 숙여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 고인을 애도하며, 또한 유가족들의 상심과 어려움도 깊이 통감하며 최선의 예우와 지원을 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쌍용C&E 관계자는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방지대책을 마련하고 안전 관리규정을 더 면밀하게 살펴보는 한편, 현장에서의 안전의식 제고에도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며, “다시 한번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 애도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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