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남양주시장 "소통·협치 강조…남양주 슈퍼성장 시대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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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임봉재 기자
입력 2022-07-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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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시정연설서 미래산업 자족도시·사통팔당 교통도시 등 비전 밝혀'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지난 21일 제288회 시의외 임시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은 "남양주의 슈퍼성장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지난 21일 제288회 시의외 임시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미래산업 자족도시 남양주를 실현하기 위해 '남양주 슈퍼성장 시대'로 나가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민선 8기 '상상 더 이상 남양주' 비전과 7개 분야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주 시장의 남양주시정 밑그림은 사통팔달 교통 허브도시, 미래산업 자족도시,  스마트 메가시티, 시민맞춤 복지도시, 돌봄의 교육도시, 건강한 힐링 문화도시, 디지털 혁신 행정도시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주 시장은 "현재 남양주시민들은 교통문제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라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조기 개통, GTX-D·E·F노선 확보, 지하철 6·8·9호선 연장 등에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를 조기 개통하고, 현재 추진 중인 국지도98호선 등도 꼼꼼하게 챙기겠다"며 "남양주 남북간 관통도로도 계획적으로 진행해 지역간 균현발전의 촉매제 역할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남양주는 대기업이 전무해 1인당 GRDP(지역내 총생산 지수)가 도내 시·군 중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반도체 대기업과 인공지능(AI) 기반 클라우드 밸리를 유치하고, 판교를 능가하는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스마트 메카시티' 청사진도 제시했다.

주 시장은 "남양주는 100만 특례시를 바라보고 있지만, 도시 규모에 어울리지 않게 중요 필수시설들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대형 종합병원과 연구·개발(R&D)단지, 복합의료타운을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시장은 '시민맞춤 복지도시' 조성을 위해 어린이전문병원 및 주민맞춤형 종합병원 유치, 경력단절여성 재취업·창업 지원, 청년챙김통장 추진, 지역별 노인회관 확충 등의 사업을 예고했다.

주 시장은 "도시가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의 그늘에 가려진 시민들의 없는지 더욱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다짐했다.

'돌봄의 교육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히면서 명문고 육성,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프라 구축, 휴먼북 도서관 개관 등을 구체적 사업으로도 제시했다.

주 시장은 "더 이상 교육 때문에 남양주를 떠나지 않도록 교육여건 개선에 힘쓰겠다"고 했다.

'건강한 힐링 문화도시'와 관련해서는 시민 프로축구단 창립, 종목별 생활체육시설 확충, 어트랙션 패스 패키지 개발, 다산 정약용 선생 브랜드 이미지 확립 등을 해당 사업으로 소개했다.

주 시장은 "분야별 사업은 시 행정이 새롭게 혁신돼야 실현 가능하다"며 "남양주의 슈퍼성장을 위해 행정을 변화시키고, 쇄신하겠다"고 했다.

주 시장은 "시장이 먼저 변하고, 먼저 쇄신해 집행부와 의회 간에 격의없이 소통하고, 정파적 이해관계나 당리당략에서 벗어나겠다"며 "시민의 행복을 위한 일, 남양주 발전을 위한 일에 먼저 달려가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연설을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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