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별찌야시장' 성황리에 운영중… 성공예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경산)김규남 기자
입력 2022-07-25 19:4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문화에 목말랐던 시민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 톡톡히 제공

사람들로 붐비는 경산시 '별찌야시장' [사진=김규남 기자]

경북 경산시와 경산시민들의 ‘생동감 있는 경산 만들기’의 염원을 담아 개설된 ‘별찌 야시장’이 지난 22일 23일 양 일간 첫 행사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별찌야시장은 오는 10월말까지 매주 금요일, 토요일에 열린다. 
 
‘별찌 야시장’의 개설 목적은 침체된 경산 공설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재래시장을 지역사회 문화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시키고 젊은이들이 부담감 없이 이용 및 창업하는 지역 중심지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개설됐다.
 
야시장의 기획에서부터 품목의 론칭까지 경산시와 중기청 그리고 공설시장상인회와 설다민 요리연구가의 열정과 지원에 힘입어 탄생하게 됐다.
 

야시장 개시전 실시한 메뉴점검 모습[사진=김규남 기자]

‘지성이면 감천’이라 했던가. 우려는 기우일 뿐이었다. 소비자의 입맛을 유혹하는 진미의 메뉴로 무장한 판매대에는 음식을 맛보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쳤다.
 
‘별찌 야시장’의 흥행의 성공은 야시장만의 성공으로 끝나지 않았다. 야시장 주변의 상점들도 야시장을 찾은 고객들로 인해 늦게까지 영업을 하는 등 야시장의 ‘반사적 이익’을 톡톡히 보고 있다. 

이런 야시장의 성공뒤에는 조현일 경산시장의 지원과 관심도 한몫했다.

조 시장은 야시장이 개설된 후 첫날뿐만 아니라 둘째 날도 바쁜 스케줄을 쪼개 야시장을 찾아 관계자들은 만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해결책을 고민하며 입점 업체를 격려했다. 또 직접 먹거리를 구매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시도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열과 성을 다해 지원해 꼭 경산 공설시장이 경산시 문화와 경제의 중심이 되게끔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야시장의 기획 단계부터 매대 운영의 총감독을 책임진 설다민 요리연구가는 “아직 ‘별찌 야시장’이 일주일밖에 되지 않아 섣불리 장담은 못 하지만 지금같은 열기가 지속되는 한 당초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남은 기간 야시장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찬 의지를 내비쳤다.
 
경산시 백천동에 사는 Y씨는 “그동안 경산에서 볼거리 먹거리가 변변하게 없어 아쉬웠는데 이제 야시장이 들어서 그간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다.
 
한편 경산시 ‘별찌 야시장’이 성황리에 운영되자 여기에 자극을 받은 인근 지자체들이 이와 유사한 재래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어 ‘별찌 야시장’이 지역경기 활성화의 촉매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1개의 댓글
0 / 300
  • 생생한 기사로 지역의 좋은.사례를 알려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공감/비공감
    공감:2
    비공감: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