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시골도 앱 시대" 담양군 농특산물 전문판매몰 '담양장터' 출시

"보이스피싱 꼼짝 마" 담양우체국-경찰서 핫라인 구축

주민이 마을관리협동조합 설립해 운영한다

 

사진=담양군청[사진=담양군]

◆ "이젠 시골도 앱 시대" 담양군 농특산물 전문판매몰 ‘담양장터’ 출시
 
담양군이 지역 농특산물 전문 판매몰인 ‘담양장터’를 더욱 쉽게 만나볼 수 있게 25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출시했다.
 
담양군에 따르면 ‘담양장터’ 앱은 이날부터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와 IOS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고 담양군은 앱 설치 회원에게 전 품목 20%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8월 15일까지 진행한다.
 
또 앱에서 주문과 결제가 가능하고 다양한 이벤트 소식을 간편히 받아볼 수 있어서 비대면 온라인 유통 트렌드에 적합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담양장터’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600여 가지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최우수상을 받은 ‘대숲맑은 담양쌀’과 전통한과, 주류, 장류를 비롯해 다양한 소비층을 겨냥한 치즈돈가스, 쌀파스타, 요거트, 건강보조식품 등 여러 담양산 식품을 한자리에 만나볼 수 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담양장터 앱을 개발하고 출시한 것을 기념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며 “품격 높은 담양의 농특산물을 엄선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보이스피싱 꼼짝 마” 담양우체국-경찰서 핫라인 구축
 
담양우체국은 점점 지능화하는 보이스피싱으로 군민의 피해가 없게 최근 담양경찰서 관계자들과 만나 대응방안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고객이 우체국 창구를 찾아와 많은 현금 인출을 요구할 경우 특히, 노령층 고객일 때 우체국 담당자의 역할과 이 후 경찰관이 방문해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가 없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또 현금을 빼가려고 외부인이 우체국을 방문할 경우 지역 파출소에 곧바로 알리고 경찰관이 현장에 급파되는 핫라인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국승인 담양경찰서장은 “군민의 보호를 위한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관으로서 군민이 행복해하는 지역사회가 되도록 임무를 소홀히 하지 않겠다”며 “담양우체국과 긴밀하게 협조해 보이스피싱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주민이 마을관리협동조합 설립해 운영한다
 
담양군은 최근 주민이 주도하는 지속적인 사회경제조직을 양성하기 위한 마을관리 협동조합 설립교육을 진행했다.

담양군도시재생지원센터는 이날 협동조합의 성공적인 운영과 설립에 필요한 개념, 설립절차, 협동조합 실무 과정을 교육했다.
 
담양읍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위원들과 담양읍 마을관리협동조합에 관심이 있는 주민들이 교육을 받았다.
 
담양읍 마을관리협동조합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조성될 어울림센터, 마을길잡이센터, 주민공동이용시설 등 주요 거점시설을 위탁 운영한다.
 
또 수익사업 모델을 발굴해 도시재생사업이 끝난 뒤 주민주도로 지속 가능한 거점시설로 운영된다.
 
조합을 운영하게 되면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시설과 생활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 일자리가 생기고 공동체를 활성화하면서 마을 유지, 관리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을 마을에 환원하는 선순환 역할을 하게 된다.
 
담양군 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기본과정이었다”며 “올해 마을관리협동조합 설립을 목표로, 도시재생대학 심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