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그랑프리 우승 쾌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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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22-07-2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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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소, 코로나19 방역 지원 차량 전달받아

  • 청소년재단, 단맛·짠맛 미각테스트 프로그램 진행

[사진=안양시]

경기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그랑프리 우승을 손에 거머쥐고, 시 보건소가 코로나19 방역지원 차량을 전달받는 등 시정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제4회 제주 세계청소년합창페스티벌&경연대회에서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참가팀 최고 영예에 해당하는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제주 세계청소년합창페스티벌&경연대회는 위드코로나 시기를 맞아 세계가 함께 합창으로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아 ‘WITH YOU’라는 주제로 기획됐다.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을 비롯해 전국 유수의 29개 청소년합창단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이며, 축제의 장이 됐다는 후문이다.

 

[사진=안양시]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종교와 민속 부문 금메달과 일반 부문 은메달을 수상, 모든 부문에서 입상하여 독보적인 실력을 과시하며, 그랑프리 우승이란 쾌거를 이뤘다.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 1996년 1월에 창단, 2002년 세계합창올림픽과 2021년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10회 발리국제합창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며, 뛰어난 예술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최대호 시장은 "코로나19로 연습 기회가 부족한 가운데에도 최고의 성과를 이루어 낸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쾌거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도시 안양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에게 더 다가가는 예술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안양시]

또, 안양시 보건소가 25일 석수동 소재 대한 대한불교조계종 한마음선원으로부터 코로나19 방역 지원을 위한 카니발 두 대를 전달받아 시선을 끈다.

한마음선원은 지난 1월 시 보건소에 코로나19 대응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양 보건소에 5000만원씩 총 1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한마음선원은 매년 신도들이 1억원씩을 모아 취약계층을 지원하고자 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왔으며, 올해에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최일선에서 고생하고 있는 시 보건소에 기탁해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게 됐다.

 

[사진=안양시청소년재단]

이와 함께 안양시청소년재단 산하 만안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그린나래가 청소년들의 올바른 식습관 정립을 위한 단맛·짠맛 미각테스트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본 프로그램은 경기도어린이식품안전체험관 안양센터와의 연계로 진행됐으며, 미각판정도구를 사용해 청소년들의 단맛과 짠맛에 대한 예민도를 측정하고 나트륨, 당류 섭취량 감소를 유도함으로써, 건강관리 능력 향상에 주안점을 뒀다.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미각테스트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개인 별로 지급된 시료를 맛보며 단맛과 짠맛의 강도·선호도를 체크, 테스트 결과 확인 후 다짐스티커에 서명하며, 설탕과 나트륨 줄이기 식습관 실천을 다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그린나래 관계자는 "안양외국어고 영어교육 봉사 동아리와의 연계로 청소년들의 영어 소통 능력 향상을 위한 특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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