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월 27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9만9753명, 해외유입 사례는 532명이 확인되어, 신규 확진자는 총 10만285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944만6946명(해외유입 4만2683명)이라고 밝혔다.
이중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3879명(지역감염 3856명, 해외유입 23명)으로 총확진자 수는 81만435명(지역감염 80만9379명, 해외유입 1056명)이다.
대구 소재 의료기관 중 전담 치료 병상 가동률은 33.0%이며, 전담 치료 병상은 179 확보 병상 중에서 59병상을 사용 중이며, 집중관리 재택치료자는 185명이 추가되어 치료 중인 집중관리 재택치료자는 재택치료자 1만4346명 중에서 678명이다.
대구시는 지난 7월 18일까지는 1000명대를 유지하다가 7월 19일부터 25일까지 평균 2200여 명으로, 26일은 3444명, 27일은 3879명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대구시 홍윤미 감염병관리과장은 “대구시는 최근 지역의 확진자 증가로 PCR 검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다음 달 1일부터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임시선별검사소를 다시 운영한다”라고 27일 밝혔다.
검사소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내 화합의 광장에 위치하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오후 1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는 소독 및 근무자 휴식으로 운영하지 않는다. 이곳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임시선별검사소는 지난 2021년 2월 15일부터 2022년 4월 30일까지 31만8311건의 PCR 검사를 진행했었다.
검사는 만 60세 이상 고령자(1962년생 포함 이전 출생자),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자, 신속항원검사키트(자가키트) 양성자, 해외입국자 등 PCR 검사 우선순위 대상자만 가능하다.
더불어 PCR 검사를 받으려는 자는 신분증, 의사 소견서, 보건소 통보 문자 및 양성이 확인된 자가 진단키트(밀봉) 등 증빙자료를 지참해 방문해야 하며, PCR 검사 우선순위 대상자가 아닌 일반 시민은 원스톱진료기관 401곳을 포함한 호흡기환자 진료센터 730곳에서 전문가용 신속 항원 검사(RAT)를 받을 수 있다.
김철섭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확진자 발생 상황과 검사 현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계속해 증가하면 보건소선별진료소의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임시선별검사소 설치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시민들이 원활하게 검사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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