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시에 따르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예산 신속 집행으로 행정안전부 평가에서 재정집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내달 중 472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는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올 상반기 신속 집행률과 1·2분기 소비·투자 집행률 등 3개 분야를 평가해 성남시를 우수기관으로 뽑았다.
시는 올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 집행 목표액 9571억원보다 860억원 많은 1조431억원을 집행했다.
1·2분기의 소비·투자는 재난예방사업(36억원), 정자동 72번지 공영주차장 건립사업(33억원) 등으로 목표액 5223억원보다 938억원 많은 6161억원을 집행해 평균 117.9%의 집행률을 나타냈다.
시는 예산 집행률을 높이기 위해 매주 집행실적 모니터링, 대규모 투자사업 특별 관리, 집행 부진 사업 세출 구조조정, 긴급입찰제도 활용, 계약심사 기간 단축, 대금 신속 지급 등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청소년참여예산제’는 청소년의 참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고자 청소년이 필요하고 원하는 사업을 수련관에서 추진하기 위한 제안사업이다.
청소년들의 사업제안서를 신청받아 온라인 투표(20%)+발표심사(80%)를 통해 선정되면 그에 따른 시상금은 물론, 직접 사업 참여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 심사위원을 지도자 3명과 청소년 대표자 3명으로 구성, 지도자 심사점수 40%, 청소년 심사점수 40%, 온라인 청소년 공감 투표 점수 20%를 반영한 심사집계로 청소년들의 의견반영과 심사점수에 비율을 높여 '공정한 청소년참여예산제'를 평가 받았다.
한편,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 정은옥 관장은 “이번 청소년참여예산제에 참가해준 모든 청소년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며, 청소년들이 원하는 제안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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