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지난 20대 대선 당시 '민주당 공약 개발 의혹'과 관련해 여성가족부 압수수색에 나섰다. 대규모 인사를 통해 일선 수사팀을 정비한 검찰이 본격적으로 '공약 개발 의혹'에 대해 수사 칼날을 겨누고 있는 모양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이상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여가부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제20대 대선' 전 만들어진 정책 자료 등을 확보 중이다.
검찰은 여가부가 20대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문위원에게 "공약에 활용할 정책 자료를 제공해달라"는 요구를 받고 초안을 건넸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지난달 14일 검찰은 정영애 전 여가부 장관과 김경선 전 여가부 차관을 소환 조사했다. 이때 검찰은 여가부가 민주당에 보낼 공약 초안을 작성할 때 관여를 했는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여가부 외에도 다른 정부 부처에도 대선 공약 자료를 요청한 것이 아닌지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달 각 부처에 특정 정당 소속 국회 전문위원이나 정당 관계자 등에게 대선 공약 자료를 제공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는지 확인해달라는 수사 요청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여가부의 강제 수사 시작으로 검찰의 수사 대상이 각 부처까지 확대될 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검찰은 여가부가 20대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문위원에게 "공약에 활용할 정책 자료를 제공해달라"는 요구를 받고 초안을 건넸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지난달 14일 검찰은 정영애 전 여가부 장관과 김경선 전 여가부 차관을 소환 조사했다. 이때 검찰은 여가부가 민주당에 보낼 공약 초안을 작성할 때 관여를 했는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여가부 외에도 다른 정부 부처에도 대선 공약 자료를 요청한 것이 아닌지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달 각 부처에 특정 정당 소속 국회 전문위원이나 정당 관계자 등에게 대선 공약 자료를 제공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는지 확인해달라는 수사 요청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여가부의 강제 수사 시작으로 검찰의 수사 대상이 각 부처까지 확대될 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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