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휴가철 물가안정ㆍ소비자 피해예방'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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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차우열 기자
입력 2022-07-2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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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가안정 분위기 확산과 소비자 상담 홍보 캠페인 전개

  • 매개체 감염병 취약계층 대상, 7~11월 현장 방문 맞춤형 교육 실시

  •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대회 기념관, 야간개장 공연·체험 운영

[사진=강원도]

강원도는 지난 7월 11일부터 9월 4일까지를 ‘여름 휴가철 피서지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도내 전통시장과 피서지에서 물가안정 분위기 확산과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캠페인 활동을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7월 27일 춘천 풍물시장을 시작으로 28일 원주 중앙시장, 29일 속초해수욕장과 양양 낙산해수욕장, 8월 4일 동해 망상해수욕장, 8월 5일 강릉 경포대해수욕장 순서로 이어진다.
 
도는 방역완화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피서객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인해 과도한 요금인상이나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도·시군·소비자단체가 합동해 자발적 물가안정 분위기 확산 캠페인을 전개하고 퀴즈 이벤트를 통해 착한가격업소와 강원도 배달앱 ‘일단시켜’도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7월부터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착한가격업소 이용의 날’로 지정·운영함으로써 물가잡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8월에는 개인 SNS에 착한가격업소 이용 인증을 남기면 강원도 배달앱 ‘일단시켜’의 할인쿠폰도 지급할 예정이다.
 
전길탁 경제진흥국장은 “3高(고물가·고금리·고환율) 시기에 접어들면서 많은 도민들의 소비생활이 위축된 데다 하반기에는 휴가철과 추석이 맞물려 도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며 “물가가 안정될 때까지는 가용 가능한 모든 지원과 관련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매개체 감염병 맞춤형 예방 교육 실시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현장 맞춤형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도내 SFTS 환자발생율(인구10만명당)이 전국에서 2번째로 높은 고위험지역으로 올해 10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2명이 사망했다.
 
SFTS는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교육은 SFTS 발생원인, 임상증상 및 예방수칙, 매개 진드기의 생활사 등 이론교육과 함께 진드기에 물렸을 때 임상증상과 대처하는 방법과 필요성 등 매개체 감염병의 위험성 및 예방법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교육 대상은 매개체 감염병에 취약한 계층인 농업종사자, 산림업 종사자, 임산물 채취자, 군인, 소방관 및 관련기관 담당자와 환자발생이 많은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했다.
 
현재까지 매개체 감염병 예방교육 산림 및 녹지관련 기간제근로자, 군인, SFTS 환자발생 지역 통장 및 관련기관 담당자 등 4개 시군 250여 명을 대상으로 현지 방문교육을 실시했으며 11월까지 상시 방문교육을 실시 할 예정이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SFTS는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며 야외작업 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앞으로 농업, 임업 등 야외활동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여 매개체 감염병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대회 기념관, 야간개장 공연·체험 운영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기념관은 7월 넷째 주부터 8월 셋째 주 매주 금, 토 시원한 대관령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및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념관 야간개장은 평소 낮 시간대에 기념관 관람이 어려운 군민과 관람객들에게 야간에도 기념관을 쉽게 즐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일 관람은 사전 예약과 더불어 현장접수가 가능하며 기념관에 입장하는 모든 방문객에게 기념품을 제공한다. 기념관 내외부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공연 프로그램으로 오후 7시부터 40분간 기념관 공연장에서 대중가요 및 버블공연과 서커스 저글링 공연이 매주 토요일 저녁 진행되며 8월 5일, 6일은 ‘국립중앙박물관 찾아가는 박물관 버스’가 기념관 앞에 정차해 관람 및 체험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지역봉사단체인 ‘대관령꼬b7 ’봉사단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풍선아트를 선보인다.
 
이영일 기념관장은 이번 야간개장은 기념관 자체 운영 프로그램은 물론 지역주민 및 단체, 그리고 유관기관과의 상호 협력으로 운영되는 것이고 “무더운 한여름 기념관 행사에 많은 주민이 참여하여 즐기고 즐거운 경험을 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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