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울산시는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으로 누적 확진자 수가 7월 24일 기준 울산 인구의 36.5%에 달하는 41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6일 울산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2674명으로 지난 4월 14일 2712명 이후 2개월만에 다시 2600명선을 넘어섰다.
또한 같은 날 인구 10만명당 주간 일평균 발생률은 171.6명으로, 전국 일평균 발생률 140.2명을 훌쩍 뛰어넘어 제주 234.5명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BA.5의 우세종화와 재감염추정사례의 증가로 코로나19의 재유행이 시작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예방접종 완료, 손 씻기, 환기 등 개인 방역 수칙 준수와 의심 증상 발생 시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 울산시립미술관, 백남준 탄생 90주년 특별기획전 '땅의 아바타, 거북' 전시
미디어 아티스트 백남준의 '거북'이 울산시립미술관에서 최초로 전시된다.
울산시립미술관은 7월 28일부터 9월 23일까지 미술관 제2전시실에서 백남준 탄생 90주년 특별기획전 제2부 '땅의 아바타, 거북'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울산시립미술관이 기획한 백남준 탄생 90주년 특별기획전 연속물의 일환이다.
앞서 울산시립미술관은 제1부 특별기획전으로 백남준의 '시스틴 채플(Sistine Chapel)'을 지난 5월 19일부터 7월 17일까지 선보인 바 있다.
백남준의 '거북'은 지난 1월 울산시립미술관 개관 전시 때 대왕암공원 내 구 울산교육연수원 강당에서 소개된 바 있으며, 이번에는 미술관 전시실에서 관객을 맞는다.
비디오 설치작품 '거북'은 백남준이 1993년 독일 베를린의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최초로 선보였던 작품이다.
'거북'이 제작된 1993년 백남준은 제45회 베니스비엔날레 독일관 작가로 참여해 황금사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작품은 166대의 TV모니터를 거북 형상으로 설치한 미디어 조각작품이다. 가로 10m, 세로 6m 규모로 관객을 압도한다.
특히 '거북'은 자연과 기술, 동양정신과 서양문물의 결합이라는 백남준 특유의 미학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울산시립미술관 관계자는 "'거북'은 미디어아트 특화 미술관을 지향하는 울산시립미술관의 소장품으로 기술과 자연의 조화, 현대와 역사의 융합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작품"이라고 전했다.
◆ 울산시, 제2차 지역혁신 선도기업 모집
'울산 지역혁신 선도기업'은 본사나 주 사업장이 울산에 있는 주력산업(그린모빌리티, 스마트조선, 미래화학신소재, 저탄소에너지) 연관 업종의 기업 중 상시 근로자가 10인 이상이고 최근 3년 평균 매출액이 지역 스타기업 평균(약 132억 원) 이상인 중소기업이다.
시는 서류평가, 현장평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3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기술개발 자금으로 최대 6년동안 20억원을 지원하며, 판로·인력·자금·투자 등 지역자율 프로그램을 개별 협업과제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선정 1차 연도에는 기업별 전담 사업관리자를 연결해 협업전략서 수립, 기술개발(R&D) 과제기획 등에 5000만원을 지원하고, 정책자금 한도 확대, 보증료율 감면 등 기업성장에 필요한 초기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울산 지역혁신 선도기업 육성을 가속화하고 지역주력산업 생태계 조성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4월 지역혁신 선도기업 4개 사를 선정했으며, 이번에 추가로 3개 사를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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