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전대 컷오프] 예상대로 어대명 본선 안착… 강훈식·박용진과 진검승부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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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입력 2022-07-28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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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스럽게 시선 본선 경선 쏠려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에서 이재명 당대표 예비후보자가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8·28 전당대회 예비경선(컷오프)이 열린 28일 예상대로 이재명 후보가 본선에 안착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함께 예비경선을 통과한 강훈식·박용진 후보와 한 달간 본격적으로 '전당대회 모드'에 돌입해 진검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최고위원 본선 진출자는 장경태, 박찬대, 고영인, 서영교, 고민정, 정청래, 송갑석, 윤영찬 후보 등 8명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정치권의 시선은 본선 경선에 쏠릴 것으로 보인다.

최대 관전 포인트로 '이재명 대세론' 유지가 꼽힌다. 여론조사업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2~23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당 대표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 25일 공표) 이재명 후보 42.7%, 박용진 후보 14.0%로 기록됐다.

이어 박주민 후보 4.7%, 설훈 후보 4.2%, 김민석 후보 3.6%, 강훈식 후보 1.7%, 강병원 후보 1.4%, 이동학 후보 1.1%로 뒤를 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21.8%, '잘 모름'은 4.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해당 여론조사에서는 다자대결 구도 속 이재명 후보가 40% 넘는 지지율을 기록했다. 예비경선 이후 첫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과반을 차지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또한 강훈식·박용진 후보 간의 단일화 여부도 핵심 관전 포인트다. 앞서 박용진 후보는 당장이라도 단일화를 선언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하지만 강훈식 후보는 단일화에 동의는 하지만 속도 조절론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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