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투자자 심리 개선에 VN지수 하루 만에 반등…123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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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2-08-0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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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2.07%↑ HNX지수 2.08%↑

1일(현지시간) 베트남 주가 지수는 전 거래일 25.02포인트(2.07%) 오른 1231.35에 장을 마감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 5월 25일(35.05포인트·2.84% 상승) 이후 약 2개월 반 만에 최대 상승폭이었다.

이날 VN지수는 1206.33으로 출발한 후 장 내내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는 "이날 VN30을 구성하는 30개 종목은 모두 오르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며 "특히 은행, 증권, 철강 등 종목의 증가세는 시장 움직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진단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16조1950억동(약 9036억8100만원)으로 집계됐다. 359개 종목은 올랐고 105개 종목은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순매수했다. 전체 매수 규모는 6550억동에 달했으며 매수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SSI증권(SSI), 사콤뱅크(STB) 등이다. 반면 하노이거래소(HNX)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순매도했다. 다만 매도 규모는 비교적 적은 95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전체 25개 업종 중 농·림·어업(-0.82%)을 제외하고 나머지 24개의 업종은 모두 상승했다. 특히 △증권(5.83%) △건설자재(5.09%) △기타금융활동(5.07%) 등의 주가는 5%대 이상 크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상승했다. 이 가운데 비엣띤뱅크(5.51%)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6포인트(2.08%) 뛴 294.62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30포인트(0.34%) 오른 89.91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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