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 당근 시험재배지 모습 [사진=경기도]
도 농기원에 따르면 도내 공공 급식으로 납품되는 당근은 학교 수요량이 많지만 제주, 경남 등 다른 지역에서 대부분 물량을 들여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도내 농가는 재배 의향이 있음에도 당근 수확시기가 장마철과 겹치는 문제, 현재 재배 안내서 내용이 남부지역에 한정되는 문제 등으로 선뜻 재배에 나서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따라 도 농기원은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공동으로 ‘경기지역에 적합한 봄 당근 재배 기술 개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선발된 봄 당근 유망 품종은 ‘하루’, ‘후지모리’ 등으로 3월 초 씨를 뿌리면 장마철 이전 수확이 가능하며 기형과가 적어 상품성이 좋고 뿌리 비대가 우수해 학교 급식 규격에도 적합하다.
일반적인 봄 당근 파종 시기는 4월로 알려졌지만 도에서 당근 재배 시 부직포 등 보온 처리를 해주면 3월 파종이 가능하다.
임갑준 도 농기원 친환경미생물연구소장은 “양질의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고 그 농산물의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경기도만의 특색있는 재배 기술 연구가 필요하다”며 “봄 당근 종합 재배 지침서 보급을 시작으로 경기도 공공 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생산 연구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당근은 카로틴(carotene)과 비타민A 등 영양소가 풍부해 항산화, 노화 방지, 암 예방 등에 도움을 주는 우수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경기도 봄 당근은 여주, 파주, 안성, 양평 등에서 재배 중이며 도내 친환경 공공 급식 공급량은 2019년 연간 7톤에서 현재까지 40톤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신속한 일자리 고충상담 등 일자리 통합 상담 제공

잡아바 핫라인 화면 모습 [사진=경기도]
‘잡아바 일자리 핫라인’은 유선을 통해 전문상담사가 일자리와 관련한 통합적인 상담을 진행하며 이용자의 일자리 궁금증, 고충에 대한 기초 상담 후, 내용에 따라 관계 기관이나 시․군 일자리센터 등으로 연계하는 등 추가 서비스도 지원한다.
한 달간 시범운영 뒤 정식운영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재단은 이번 핫라인 운영을 통해 다양한 일자리 정보 제공과 궁금증 해소로 도민 편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춘희 도 일자리재단 경영기획실장은 “‘잡아바 일자리 핫라인’은 도내 다양한 일자리 사업과 연령․계층별 취업 정보까지 통합적으로 제공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범람하는 일자리 정보 속에서 고민이 있다면 언제든 연락해 달라”고 강조했다.
잡아바는 재단이 운영하는 일자리플랫폼으로 173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으며 잡아바에서는 전문상담사를 통한 구직자 대상 무료 취업상담과 구인기업 대상 인재추천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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