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롯데칠성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2분기 호실적에 이어 연간 실적도 건재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오지우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롯데칠성은 2분기 실적으로 매출 7622억원과 영업이익 638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9%, 39.9% 증가한 수치이자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5.3% 상회했다. 특히 일회성 비용을 제거할 경우 컨센서스 상회율은 13.5%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음료 부문이 매출 5188억원과 영업이익 44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성장을 웃돌았다. 주류 부문은 리오프닝 호재에 힘입어 매출 1885억원, 영업이익 96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와인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31% 급성장하는 기염을 토했다. 소주(16%)와 맥주(5%), 청주(20%), 스피리츠(69%) 등 대부분의 품목이 성장세를 보였다.
오 연구원은 "가이던스를 상향함에 따라 실적 추정치를 소폭 상향 조정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한다"며 "최근 조정으로 주가는 매력적인 구간에 있다. 9월 '처음처럼 새로'와 맥주공장 가동률 개선 등 성장 모멘텀도 건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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