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올해의 녹색상품' 휩쓸어…가전 명가 쌍두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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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기자
입력 2022-08-0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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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녹색상품을 수상한 삼성전자의 주요 제품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녹색상품상을 휩쓸며 국내 친환경·고효율 가전을 주도하는 쌍두마차임을 입증했다.

삼성전자는 TV, 생활가전, 의료기기 등이 비영리 시민단체 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 대거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2008년부터 시작한 올해의 녹색상품은 30여개 소비자·환경단체와 약 600명의 일반 고객이 함께 제조, 유통, 사용, 폐기 등 제품 수명 전 단계를 심사해 제품을 선정하고 발표한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제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요 제품에는 △초음파 영상 진단 시스템인 V7 △포터블 스크린인 더 프리스타일 △Neo QLED 8K TV △고해상도 모니터인 뷰피니티 S8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등 11개다.

특히 의료기기 중 첫 수상한 V7은 100kg 수준의 고중량, 다관절 구조 제품이다. 유통 시 충격을 최소화하고자 기존에는 발포 플라스틱 완충재를 사용했지만, 종이와 나무 재질의 완충재로 포장을 변경했다. 제품 하단의 덕트 부품에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했으며, 제품설명서는 전자 매뉴얼로 바꿔 친환경을 실천했다.

소비자가 뽑은 인기상의 더 프리스타일은 회로와 광학부품, 팬, 스피커를 효율적으로 배치했으며, 0.8kg 중량, 대기전력 0.5W 이하를 구현했다. Neo QLED 8K TV는 후면 커버와 리모컨 케이스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후면 프레임의 사용량을 약 50%(75형 기준) 저감했다. 영국 카본 트러스트의 탄소 발자국-탄소저감인증도 획득했다.

뷰피니티 S8은 해양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소재와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했다. 영국 탄소저감인증을 비롯해 미국 에너지스타, 스웨덴 TCO 인증도 받았다.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는 소비전력량을 9.8% 개선해 에너지효율 1등급을 달성하고 내구품질 강화로 보증기간을 기존 10년에서 평생보증으로 확대했다.

에너지효율 1등급의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는 AI 맞춤세탁 등 세탁물 상태를 고려한 최적의 세탁이 가능하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도 에너지효율 1등급에 기존 냉매(R-410A) 대비 지구온난화지수가 1/3 수준인 R-32 냉매를 적용했다.

김형남 삼성전자 글로벌CS센터장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제품 설계 단계부터 에너지 고효율, 자원순환, 유해성 저감 등 다양한 환경 측면을 개선하고 있다“면서 ”품질과 서비스부터 환경성에서도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도 생활가전 분야에서 17개 제품을 수상하며 최다 수상기업에 올랐다. 수상기업 중 유일하게 2010년부터 올해까지 13년 동안 최장 기간 연속으로 올해의 녹색상품을 수상했다.

올해의 녹색상품에는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냉장고 2종 △컨버터블패키지 오브제컬렉션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김치톡톡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 에어컨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 △트롬 오브제컬렉션 세탁기 △트롬 오브제컬렉션 건조기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통돌이 세탁기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360˚ 공기청정기 알파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타워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A9S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M9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 △디오스 광파오븐 등이다.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는 생활가전에서 소비자가 뽑은 인기상을 받았다.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 전면 도어를 노크하면 안쪽 조명이 켜져 보관 중인 음식물의 종류와 양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냉기 유출을 줄여주는 ‘노크온 매직 스페이스’ 기능, 냉장고 전면 패널을 교체해 제품 색상을 바꿀 수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전자의 다양한 신(新)가전들도 대거 이름을 올렸다. 인공지능 DD모터 등 고효율 에너지 기술을 탑재한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건조기’, 물을 끓여 만드는 트루스팀을 사용해 화학약품을 쓰지 않고도 살균에 효과적인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냉방 성능과 에너지효율이 뛰어난 창호형 에어컨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 공기청정 기능과 선풍 및 온풍 기능을 모두 갖춘 신개념 공기청정팬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타워’ 등이다.

LG전자는 생활가전의 친환경·고효율 비결로 핵심부품인 모터와 컴프레서에 적용한 인버터 기술을 꼽았다. 모터와 컴프레서의 운동 속도를 변환해 상황에 따라 꼭 필요한 만큼만 제품을 작동시키는 인버터 기술은 프리미엄 가전의 성능 향상과 에너지 효율도 높여준다는 설명이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오랜 기간 축적된 LG만의 에너지기술력을 적용한 고효율 가전을 앞세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의 녹색상품을 수상한 LG전자의 주요 제품들.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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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래도 1등???
    세탁기 점검도 안하고 세탁기 교체하세요 – 삼성전자서비스
    서비스 기사가 강제로 세탁기 도어를 열어 파손한 후, 메인보드 고장이고, 메인보드를 구할 수 없으니 세탁기를 교체하여야 한다고 한 후 돌아갔음
    제가 인터넷상에서 메인보드를 4차례 구입하여 교체하였으나 똑 같은 에러가 발생하였고
    결국 세탁기를 분해하여 점검중 케이블이 마모(손상)되어 절단된 것을 발견하였고,
    삼성서비스 기사가 방문하여 최종 고장원인은 메인보드가 아니고, 도어 전원연결 케이블 손상이 원인이라고 하였으며, 케이블 교체 후 정상 가동되어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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