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이 서울 서초구 소재 본사 사옥을 서울역 앞 그랜드센트럴로 이전했다고 2일 밝혔다.
락앤락은 지난 5월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한 그랜드센트럴 빌딩으로 사무실을 옮겼다. 이는 2017년 서울 서초 복합시설인 '마제스타시티 타워Ⅱ'로 사무실을 이전한 지 5년 만이다. 이전 인원은 서울 본사 인원 약 350명 전부다.
락앤락의 그랜드센트럴 새 본사 입주면적은 18~20층 3개 층 규모로 기존 마제스타시티 타워Ⅱ와 비슷한 수준이다.
락앤락 관계자는 “마제스타시티 타워 임대 기간이 만료되며 자연스럽게 사옥을 이전하게 됐다”면서 “회사 사옥 이전과 엑시트는 관련이 없다”고 전했다.
통상 사모펀드(PEF) 운용사가 투자 시점에서 5년 내 엑시트(투자금 회수) 방안을 고민하는 탓에 홍콩계 사모펀드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에 인수된 락앤락도 운영사가 현재 엑시트에 시동을 걸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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