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중국 증시는 대만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일제히 급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3.69포인트(2.26%) 급락한 3186.27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상하이종합지수가 3200선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 6월 2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선전성분지수도 293.85포인트(2.37%) 미끄러진 1만2120.02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도 55.12포인트(2.02%) 밀린 2678.62로 거래를 끝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4759억, 7051억 위안으로 하루 만에 다시 1조 위안을 돌파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모든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방직(-5.19%), 전력(-5.16%), 제지(-5.10%), 환경보호(-4.96%), 미디어·엔터테인먼트(-4.66%), 발전설비(-4.40%), 시멘트(-4.24%), 가구(-4.07%), 비철금속(-4.00%), 전자 IT(-3.92%), 화공(-3.84%), 의료기기(-3.68%), 석탄(-3.52%), 가전(-3.23%), 호텔 관광(-3.23%), 철강(-3.22%), 기계(-3.17%), 교통 운수(-3.15%), 부동산(-3.10%), 바이오제약(-3.01%), 유리(-2.71%), 식품(-2.71%), 자동차(-2.66%), 개발구(-2.60%), 금융(-2.53%), 석유(-2.31%), 농·임·목·어업(-2.16%), 조선(-1.66%), 차신주(-1.54%), 비행기(-1.26%), 주류(-0.94%) 등이다.
이날 대만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인도·태평양 지역을 순방 중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2일 밤 대만에 도착할 것으로 보이면서 이를 둘러싸고 미·중 간의 기싸움이 군사적 움직임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미국은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과 관련해 바이든 행정부 차원의 입장을 떠나 보호에 만전을 기한다고 밝혔으며 중국은 펠로시 의장이 방문시 군사적 대응에 나설 수 있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다.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에 빠진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가 지난달 말 기본적 채무 구조조정안을 발표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소식도 연일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앞서 지난 29일 헝다는 역외 채권자와 소통을 통해 역외부채 구조조정 방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현재 그룹 핵심사업에 대한 실사는 기본적으로 마무리했고, 올해 안으로 세부적인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외국인 자금이 대거 빠져나간 것도 증시를 끌어내렸다. 이날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에 유출된 북향자금(北向資金, 외국인 자금) 규모는 23억11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장중 한때 70억 위안 이상 빠져나가기도 했다고 중국 증시 매체 동방재부망이 이날 보도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005위안 내린 6.7462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01% 상승한 것이다. 환율을 내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3.69포인트(2.26%) 급락한 3186.27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상하이종합지수가 3200선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 6월 2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선전성분지수도 293.85포인트(2.37%) 미끄러진 1만2120.02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도 55.12포인트(2.02%) 밀린 2678.62로 거래를 끝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4759억, 7051억 위안으로 하루 만에 다시 1조 위안을 돌파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모든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방직(-5.19%), 전력(-5.16%), 제지(-5.10%), 환경보호(-4.96%), 미디어·엔터테인먼트(-4.66%), 발전설비(-4.40%), 시멘트(-4.24%), 가구(-4.07%), 비철금속(-4.00%), 전자 IT(-3.92%), 화공(-3.84%), 의료기기(-3.68%), 석탄(-3.52%), 가전(-3.23%), 호텔 관광(-3.23%), 철강(-3.22%), 기계(-3.17%), 교통 운수(-3.15%), 부동산(-3.10%), 바이오제약(-3.01%), 유리(-2.71%), 식품(-2.71%), 자동차(-2.66%), 개발구(-2.60%), 금융(-2.53%), 석유(-2.31%), 농·임·목·어업(-2.16%), 조선(-1.66%), 차신주(-1.54%), 비행기(-1.26%), 주류(-0.94%) 등이다.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에 빠진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가 지난달 말 기본적 채무 구조조정안을 발표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소식도 연일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앞서 지난 29일 헝다는 역외 채권자와 소통을 통해 역외부채 구조조정 방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현재 그룹 핵심사업에 대한 실사는 기본적으로 마무리했고, 올해 안으로 세부적인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외국인 자금이 대거 빠져나간 것도 증시를 끌어내렸다. 이날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에 유출된 북향자금(北向資金, 외국인 자금) 규모는 23억11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장중 한때 70억 위안 이상 빠져나가기도 했다고 중국 증시 매체 동방재부망이 이날 보도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005위안 내린 6.7462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01% 상승한 것이다. 환율을 내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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