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달 미국에서 전년 동월 대비 10.8% 감소한 12만8283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다만 미국 내 친환경차 판매량은 같은 기간 33.2% 성장해 1만5109대 팔렸다.
3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각각 6만5834대, 6만2449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현대차 판매 실적은 제네시스(5203대) 판매량이 포함된 수치다.
현대차와 기아는 작년 7월보다 각각 10.6%, 10.9% 감소한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재고 부족으로 미국 자동차 시장이 크게 위축된 것을 고려하면 선방한 결과다. 지난달 판매량을 공개한 완성차 업체들은 모두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도요타는 17만7341대(-21.2%), 혼다 7만1235대(-47.4%), 스바루 4만1536대(-17.1%), 마쯔다 2만3393대(-28.5%) 등이다. 이를 기준으로 삼으면 지난달 미국 자동차 시장은 약 25% 역성장했다.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현대차·기아의 차종은 현대차 투싼(1만4278대)·아반떼(1만2021대)·싼타페(9532대)와 기아 스포티지(1만1985대)·K3(1만16대)·쏘렌토(9473대)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반적인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친환경차와 제네시스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달 미국에서 판매한 친환경차는 총 1만5109대(현대차 8648대, 기아 6461대)로 작년 7월보다 33.2% 증가했다. 전기차(EV)가 4966대, 하이브리드차(HEV)가 1만114대, 수소전기차(FCEV)가 29대 팔렸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작년 7월보다 각각 139.8%, 9.7% 늘어났고 수소전기차는 45.3% 감소했다. 제네시스는 2020년 12월부터 20개월 연속 판매량 증가를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내 누적 판매량은 총 83만1158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4%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는 43만5369대(제네시스 3만871대 포함), 기아는 39만5789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9%, 11.8% 감소했다. 다만 제네시스는 전년 동기 대비 26.1% 판매량이 늘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오는 10월 기아 신형 니로 하이브리드차를 미국 시장에 선보이고 이를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3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각각 6만5834대, 6만2449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현대차 판매 실적은 제네시스(5203대) 판매량이 포함된 수치다.
현대차와 기아는 작년 7월보다 각각 10.6%, 10.9% 감소한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재고 부족으로 미국 자동차 시장이 크게 위축된 것을 고려하면 선방한 결과다. 지난달 판매량을 공개한 완성차 업체들은 모두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도요타는 17만7341대(-21.2%), 혼다 7만1235대(-47.4%), 스바루 4만1536대(-17.1%), 마쯔다 2만3393대(-28.5%) 등이다. 이를 기준으로 삼으면 지난달 미국 자동차 시장은 약 25% 역성장했다.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현대차·기아의 차종은 현대차 투싼(1만4278대)·아반떼(1만2021대)·싼타페(9532대)와 기아 스포티지(1만1985대)·K3(1만16대)·쏘렌토(9473대) 등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내 누적 판매량은 총 83만1158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4%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는 43만5369대(제네시스 3만871대 포함), 기아는 39만5789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9%, 11.8% 감소했다. 다만 제네시스는 전년 동기 대비 26.1% 판매량이 늘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오는 10월 기아 신형 니로 하이브리드차를 미국 시장에 선보이고 이를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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