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KT스카이라이프가 2022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2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1억원) 상승했고, EBITA는 51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0.3%(87억원) 증가했다.
스카이라이프와 HCN의 플랫폼 부문 영업수익은 23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2%(727억원), 전분기 대비 3.4%(78억원) 성장했다. 인터넷과 모바일 등 통신 서비스 매출 증가와 HCN 커머스 매출 및 송출대행 사업 등 기타매출 증가에 따른 성과다.
스카이라이프TV의 콘텐츠 부문 영업수익은 2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65억원), 전분기 대비 37.7%(56억원) 상승했다.
회사는 "HCN 케이블TV와 sky인터넷 결합상품 출시 등으로 케이블TV가입자가 2분기 연속 가입자 순증세를 유지하는 등 HCN과의 시너지 효과도 본격화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분기 들어 ENA 채널의 시청률 상승도 주목할 부분이다. 오리지널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을 연이어 방영하며 시청률을 확대했다. 특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9회 기준 전국유료방송가구 시청률 15.8%를 기록하며 ENA 채널 역대 1위 시청률을 갱신했다.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콘텐츠 가치정보 분석시스템인 RACOI의 드라마/예능 부문 인터넷반응도 6월말부터 5주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경영서비스본부장은 "스카이라이프 전체상품의 가입자 순증세를 보다 확대하고, 제2의 우영우를 찾기 위한 콘텐츠 투자를 늘리며 '종합 미디어 콘텐츠 플랫폼'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