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들이 변화와 혁신, 유능함을 약속했다. 이재명 의원은 민주당이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용진 의원은 포용적인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강훈식 의원은 통합과 연결의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후보들은 이날 오후 제주MBC가 주관하는 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 참석했다.
◆어제 이어 두 번째 토론회
먼저 이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지난 대선에서 제주도 역사에 없는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면서 그 꿈을 제대로 실현하지 못한 저의 책임에 대해 정말 안타깝게 생각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정치는 국민의 주권을 대신 행사하는 것"이라며 "수없이 많은 약속을 하지만 우리 정치에서는 그 약속들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 미래를 통째로 책임지고 있는 정치가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받들지 못하고 반사이익이나 노리는 정당이 되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또 "유능하고 강하고 국민과 소통하면서 혁신하고 단합된 통합을 통해서 우리 국민의 대안세력으로, 또 미래를 설계하는 훌륭한 정치세력으로 최고의 선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시대의 요구에 뜨겁게 반응하는 사회연대 정당으로서의 당대표가 되겠다"며 "민주당이 선진국 대한민국의 초대를 받지 못한 사람들, 사회복지 제도 우산 밖에 서 있는 사회적 약자와 이웃들의 든든한 곳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유치원 3법 통과, 금융실명제 도입, 현대차 리콜 조치 등 그동안의 의정 성과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이런 박용진이 민주당을 이끌어가면 국민의 삶을 바꿀 것으로 생각한다"며 "할 말은 제대로 하는 소신 있고 철학을 갖췄다고 국민이 기대하고 계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려움이 있더라도 손해를 보더라도 국민 민심, 국민 상식, 국민 눈높이에서 포용적이고 개방적이고 확장 가능한 정치로 승리로 가는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박용진은 확장성이 큰 정치인이다. 민심, 상식, 포용의 길. 김대중과 노무현, 문재인이 걸었던 그 길을 다시 복원해 승리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2030 정치인부터 86세대 정치인까지 미래는 강훈식이라고, 파란은 이어질 것이라고 하고 있다"며 "민주당 페이지에 다음 페이지를 연결하는 연결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강훈식을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어느 계파도 아닌 오롯이 민주당이 제 계파"라며 "당을 갈등이 아니라 통합의 길로 이끌고 단절이 아니라 연결의 힘으로 더 강한 민주당을 만들겠다. 민주당이 새로워지고 강력해지는 것은 여러분의 선택에 달렸다. 누가 미래인지 토론회를 통해 보여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상민 탄핵 두고...이재명 "필요하다" vs 박용진 "능수능란한 것이냐"
이 의원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 법안 발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원칙을 지키지 않는 국정에 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지금 정부가 국정은 당연히 헌법과 법률에 기초해서 해야 한다"며 "헌법과 법률에 위반되는 행정을 하게 되면 그에 따른 책임을 묻는 제도가 있다. 탄핵이다"라고 부연했다.
그는 박용진 의원을 겨냥해 "현 정부가 법과 그 상위규범인 헌법을 위반해 정부조직법에 없는 경찰국을 만들겠다고 한다"며 "이런 것들을 포함해 꽤 여러 가지 시행령에 의존하는 행정을 하려고 하는 시도들이 있는데 이에 대해 강력한 탄핵 발의라든지 이런 걸 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이 의원이 당대표가 되면 이 장관 탄핵카드를 꺼낼 것처럼 말하는데 그러면 이슈가 탄핵이냐 아니냐로 간다"며 "경찰이 반발하고 시민이 반발하고 전문가들이 우려하는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의 무능함과 무도함을 드러낼 수 있는 상황에 탄핵을 꺼내면 국면이 달라진다"고 지적했다.
또 "그게 능수능란한 것이냐"며 "법률적 검토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시고 꺼내는 게 맞지 갑자기 국면이 달라지는데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이 의원은 "헌정질서를 지키는 것만큼 중요한 게 없다고 생각한다"며 "최고의 규범을 지키지 않는 국정에 대해 당연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것이 국민의 큰 관심사가 되는 것은 또다른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라고 답했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후보들은 이날 오후 제주MBC가 주관하는 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 참석했다.
◆어제 이어 두 번째 토론회
먼저 이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지난 대선에서 제주도 역사에 없는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면서 그 꿈을 제대로 실현하지 못한 저의 책임에 대해 정말 안타깝게 생각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또 "유능하고 강하고 국민과 소통하면서 혁신하고 단합된 통합을 통해서 우리 국민의 대안세력으로, 또 미래를 설계하는 훌륭한 정치세력으로 최고의 선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시대의 요구에 뜨겁게 반응하는 사회연대 정당으로서의 당대표가 되겠다"며 "민주당이 선진국 대한민국의 초대를 받지 못한 사람들, 사회복지 제도 우산 밖에 서 있는 사회적 약자와 이웃들의 든든한 곳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유치원 3법 통과, 금융실명제 도입, 현대차 리콜 조치 등 그동안의 의정 성과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이런 박용진이 민주당을 이끌어가면 국민의 삶을 바꿀 것으로 생각한다"며 "할 말은 제대로 하는 소신 있고 철학을 갖췄다고 국민이 기대하고 계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려움이 있더라도 손해를 보더라도 국민 민심, 국민 상식, 국민 눈높이에서 포용적이고 개방적이고 확장 가능한 정치로 승리로 가는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박용진은 확장성이 큰 정치인이다. 민심, 상식, 포용의 길. 김대중과 노무현, 문재인이 걸었던 그 길을 다시 복원해 승리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2030 정치인부터 86세대 정치인까지 미래는 강훈식이라고, 파란은 이어질 것이라고 하고 있다"며 "민주당 페이지에 다음 페이지를 연결하는 연결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강훈식을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어느 계파도 아닌 오롯이 민주당이 제 계파"라며 "당을 갈등이 아니라 통합의 길로 이끌고 단절이 아니라 연결의 힘으로 더 강한 민주당을 만들겠다. 민주당이 새로워지고 강력해지는 것은 여러분의 선택에 달렸다. 누가 미래인지 토론회를 통해 보여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상민 탄핵 두고...이재명 "필요하다" vs 박용진 "능수능란한 것이냐"
이 의원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 법안 발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원칙을 지키지 않는 국정에 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지금 정부가 국정은 당연히 헌법과 법률에 기초해서 해야 한다"며 "헌법과 법률에 위반되는 행정을 하게 되면 그에 따른 책임을 묻는 제도가 있다. 탄핵이다"라고 부연했다.
그는 박용진 의원을 겨냥해 "현 정부가 법과 그 상위규범인 헌법을 위반해 정부조직법에 없는 경찰국을 만들겠다고 한다"며 "이런 것들을 포함해 꽤 여러 가지 시행령에 의존하는 행정을 하려고 하는 시도들이 있는데 이에 대해 강력한 탄핵 발의라든지 이런 걸 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이 의원이 당대표가 되면 이 장관 탄핵카드를 꺼낼 것처럼 말하는데 그러면 이슈가 탄핵이냐 아니냐로 간다"며 "경찰이 반발하고 시민이 반발하고 전문가들이 우려하는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의 무능함과 무도함을 드러낼 수 있는 상황에 탄핵을 꺼내면 국면이 달라진다"고 지적했다.
또 "그게 능수능란한 것이냐"며 "법률적 검토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시고 꺼내는 게 맞지 갑자기 국면이 달라지는데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이 의원은 "헌정질서를 지키는 것만큼 중요한 게 없다고 생각한다"며 "최고의 규범을 지키지 않는 국정에 대해 당연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것이 국민의 큰 관심사가 되는 것은 또다른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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