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스타트업 지냄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냄은 올해 상반기(1월부터 6월까지) 매출이 지난해 1년 총 매출 대비 352% 이상 상승했다고 4일 밝혔다.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서는 1390% 증가한 수치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30%를 달성했다. 창립 이래 처음 흑자 체제로 돌아섰다. 올해 매출 목표는 100억원대다.
이번 흑자 전환에는 직영으로 운영 중인 하이엔드 호텔 브랜드 ‘더리프’와 생활형 숙박시설 전문 브랜드 ‘와이컬렉션’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 객실에 자쿠지와 스파 시설을 갖춘 더리프는 작년 명동에 1호점을 열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지난해 누적 객실 점유율이 95%를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서울 사당에 2호점을 오픈했다.
부산 해운대 랜드마크 ‘엘시티 더 레지던스’에 출시한 생활형 숙박 브랜드 와이컬렉션도 매출 견인에 힘을 보탰다.
이준호 지냄 대표는 “다년간 업계에서 쌓아 올린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2년을 본격적인 사업 확장의 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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