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첫 번째 달 궤도선 다누리가 발사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다누리는 약 4개월 반 동안 우주공간을 떠다니며 올해 12월 달 궤도에 들어선다.
5일 다누리는 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 발사체에 실려 8시 8분 48초에 발사됐다. 다누리를 실은 팰컨9은 발사 2분 31초 후 1단 엔진을 정지하고, 2분 34초에 1단 분리를 성공했다.
발사 3분 15초 뒤 페어링을 분리하면서 다누리가 외부에 노출됐고, 8분 33초 뒤 2단 엔진 작동을 멈추고 관성에 의해 목표지점까지 날아갔다. 발사 34분 15초께 2단 엔진을 재점화해 목표 궤적에 진입하기 위한 수정 기동을 했다. 다누리는 40분 22초에 팰컨9에서 완전히 분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첫 교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통신은 호주 캔버라에 있는 심우주 안테나를 통해 이뤄졌다. 당초 계획보다는 약 30분 늦어졌지만, 태양 전지판 전개 등 작동은 순조롭기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다누리가 송신한 데이터를 분석해 하루 동안 작동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다누리는 앞으로 약 한 달간 태양 중력에 이끌려 날아간다. 이후 태양과 지구 사이의 중력이 평형을 이루는 칭동점(라그랑주 L1 포인트)에 도착한 뒤 엔진을 가동해 지구 방향으로 궤적을 수정한다. 이때 다누리는 지구에서 최대 155만km 거리에 위치한다.
올해 12월에는 달 궤도 진입을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 12월 16일 달 궤도에 들어선 다누리는 약 보름간 5~6번의 기동을 거쳐 임무궤도인 달 상공 100km에 안착할 계획이다. 임무궤도 안착 성공 여부는 내년 1월 1일 발표될 예정이다.
5일 다누리는 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 발사체에 실려 8시 8분 48초에 발사됐다. 다누리를 실은 팰컨9은 발사 2분 31초 후 1단 엔진을 정지하고, 2분 34초에 1단 분리를 성공했다.
발사 3분 15초 뒤 페어링을 분리하면서 다누리가 외부에 노출됐고, 8분 33초 뒤 2단 엔진 작동을 멈추고 관성에 의해 목표지점까지 날아갔다. 발사 34분 15초께 2단 엔진을 재점화해 목표 궤적에 진입하기 위한 수정 기동을 했다. 다누리는 40분 22초에 팰컨9에서 완전히 분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첫 교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통신은 호주 캔버라에 있는 심우주 안테나를 통해 이뤄졌다. 당초 계획보다는 약 30분 늦어졌지만, 태양 전지판 전개 등 작동은 순조롭기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다누리가 송신한 데이터를 분석해 하루 동안 작동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올해 12월에는 달 궤도 진입을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 12월 16일 달 궤도에 들어선 다누리는 약 보름간 5~6번의 기동을 거쳐 임무궤도인 달 상공 100km에 안착할 계획이다. 임무궤도 안착 성공 여부는 내년 1월 1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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