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은 6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 비상대책위원회 전환과 관련해 법적 대응 방침을 시사한 것을 두고 "더 이상 당을 혼란케 하면 그건 분탕질에 불과하다"며 자제를 요구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장부는 나아갈 때와 멈출 때를 잘 알아야 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절차의 하자도 치유됐고 가처분 신청해본들 당헌까지 적법하게 개정된 지금 소용없어 보인다"며 "자중하시고 후일을 기약하라"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당 상임전국위원회가 비대위 전환을 추인한 것에 대한 대응방안과 관련해 "가처분은 거의 무조건 한다고 보면 된다"고 답했다고 SBS가 보도했다.
당 상임전국위원회는 이날 현 당 상황을 '비상상황'으로 규정하며 비상대책위원회로의 전환을 추인했다.
이 대표의 이러한 언급은 서병수 상임전국위 의장이 "당헌 당규상 비대위가 출범하게 되면 이 대표는 자동 해임되는 것"이라고 말한 가운데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가 법적 대응 방침을 본인 입으로 구체화한 것은 처음이다.
이어 이 대표는 '당이 빠른 속도로 비대위로 전환하는데 언제쯤 입장을 낼 생각이냐'는 KBS 질문에 "직접 법적 대응 하겠다"며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하는 시점에 공개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8일 당 윤리위원회로부터 6개월 당원권 중징계를 받은 후 전국을 돌며 당원들과 만나왔다. 그동안 페이스북을 통해 당 상황에 등에 대해 비판을 하긴 했다. 하지만 법적 대응 방침을 공개적으로 내놓진 않았다.
이후 이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5년이나 남았기에 개인 이준석이 피해 가는 것이 아니라, 5년이나 남았기에 조기에 바로잡아야 한다"며 "2015년에 비겁했던 그들은 2022년에도 비겁했다. 비겁함이 다시 한번 당의 위기를 초래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5년이나 남은 것'은 윤석열 정부를 의미하는 것으로 읽힌다. 지난 2015년 4월 유승민 당시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라고 발언했다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배신의 정치를 심판해야 한다"는 격노에 원내대표직을 사퇴한 것을 빗대어 자신의 현 상황과 비교한 것으로 보인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장부는 나아갈 때와 멈출 때를 잘 알아야 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절차의 하자도 치유됐고 가처분 신청해본들 당헌까지 적법하게 개정된 지금 소용없어 보인다"며 "자중하시고 후일을 기약하라"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당 상임전국위원회가 비대위 전환을 추인한 것에 대한 대응방안과 관련해 "가처분은 거의 무조건 한다고 보면 된다"고 답했다고 SBS가 보도했다.
이 대표의 이러한 언급은 서병수 상임전국위 의장이 "당헌 당규상 비대위가 출범하게 되면 이 대표는 자동 해임되는 것"이라고 말한 가운데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가 법적 대응 방침을 본인 입으로 구체화한 것은 처음이다.
이어 이 대표는 '당이 빠른 속도로 비대위로 전환하는데 언제쯤 입장을 낼 생각이냐'는 KBS 질문에 "직접 법적 대응 하겠다"며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하는 시점에 공개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8일 당 윤리위원회로부터 6개월 당원권 중징계를 받은 후 전국을 돌며 당원들과 만나왔다. 그동안 페이스북을 통해 당 상황에 등에 대해 비판을 하긴 했다. 하지만 법적 대응 방침을 공개적으로 내놓진 않았다.
이후 이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5년이나 남았기에 개인 이준석이 피해 가는 것이 아니라, 5년이나 남았기에 조기에 바로잡아야 한다"며 "2015년에 비겁했던 그들은 2022년에도 비겁했다. 비겁함이 다시 한번 당의 위기를 초래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5년이나 남은 것'은 윤석열 정부를 의미하는 것으로 읽힌다. 지난 2015년 4월 유승민 당시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라고 발언했다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배신의 정치를 심판해야 한다"는 격노에 원내대표직을 사퇴한 것을 빗대어 자신의 현 상황과 비교한 것으로 보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