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은 8월 7일(한국시간)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국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67타(5언더파)를 때렸다.
합계 207타(9언더파)로 우승했다. 2위 그룹(208타)을 형성한 요코미네 사쿠라, 사쿠라이 고코나를 1타 차로 눌렀다. 우승 상금은 1620만엔(약 1억5000만원).
이민영의 시즌 첫 승으로 기록됐다. 시즌 첫 한국 선수 우승이기도 하다.
3라운드는 아웃 코스(1번 홀)로 출발했다. 2번 홀 버디를 낚았지만, 5번 홀 보기를 범했다. 7·9·10·11번 홀 거푸 버디를 낚았다.
15번 홀 보기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16번 홀에 이어 18번 홀 버디를 추가하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2017년부터 JLPGA 투어에서 뛴 이민영은 이번 우승으로 투어 통산 6승을 쌓았다.
이번 시즌 최고 순위는 공동 7위로 지난 3월 메이지 야스다 생명 레이디스 요코하마 타이어 골프 토너먼트에서 기록했다.
데뷔 첫 해 2승(야마하 레이디스 오픈 캇수라기, 니혼햄 레이디스 클래식), 2018년 1승(다이킨 오르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2019년 2승(호켄 노 마도구치 레이디스, 골프5 레이디스)을 쌓았다.
2019년 9월 골프5 레이디스 이후 약 3년 만의 승수 추가다.
이민영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도 4승을 기록했다.
첫 승은 2013년 11월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 4번째 우승은 2016년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이다.
커리어(경력) 통산으로는 10번째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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