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표적 관광지인 하이난섬 내 싼야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완전히 봉쇄됐다. 싼야시는 지난 5일 면세점을 시작으로 봉쇄에 들어갔으며, 6일 오전 6시부터는 전역에 봉쇄령을 명령했다. 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도 자택과 숙박시설 이탈이 금지됐다.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전수 검사가 예정된 가운데, 하이난섬 내 타 지역과 싼야 간 통행도 막혔다. 중국 당국은 항공사에 관광객을 태우지 말 것을 요구했다.
하이난성의 남부 해안 도시 싼야시는 고급 리조트와 호텔들이 몰려 있는 대표적인 관광지다. 그러나 중국 당국은 최근 싼야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이 빨라지면서 봉쇄라는 강력한 조치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 하이난성 보건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휴양지인 싼야에서는 6일에만 160명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로 인해 이달 1일 이후 누적 확진자는 615명에 달한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번 조치로 인해 싼야에서 8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발이 묶이고 약 3만 2000명이 호텔 내에 격리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싼야 봉쇄는 하이난은 물론 중국 전역의 관광업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싼야는 코로나19 악화에 대응해 지난 5일 면세점부터 문을 닫기 시작했다.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2020년 초 국경을 폐쇄한 이후 하이난 면세점 산업이 호황을 누려왔다. 지난해 하이난의 면세품 역외 판매액은 본토 소비지출 회복과 정책 움직임에 힘입어 약 495억 위안(약 73억 달러)으로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
하이난에서 면세점몰이 강제 폐쇄된 것은 2022년 두 번째이며, 4월에도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면세점들이 문을 닫았다.
하이난성의 남부 해안 도시 싼야시는 고급 리조트와 호텔들이 몰려 있는 대표적인 관광지다. 그러나 중국 당국은 최근 싼야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이 빨라지면서 봉쇄라는 강력한 조치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 하이난성 보건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휴양지인 싼야에서는 6일에만 160명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로 인해 이달 1일 이후 누적 확진자는 615명에 달한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번 조치로 인해 싼야에서 8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발이 묶이고 약 3만 2000명이 호텔 내에 격리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싼야 봉쇄는 하이난은 물론 중국 전역의 관광업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싼야는 코로나19 악화에 대응해 지난 5일 면세점부터 문을 닫기 시작했다.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2020년 초 국경을 폐쇄한 이후 하이난 면세점 산업이 호황을 누려왔다. 지난해 하이난의 면세품 역외 판매액은 본토 소비지출 회복과 정책 움직임에 힘입어 약 495억 위안(약 73억 달러)으로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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