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보합세'..."美 통화 긴축 전망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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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강일용 기자
입력 2022-08-08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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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비트코인 2만3000달러대 '보합세'..."美 통화 긴축 전망 영향" 

가상화폐 대표 격인 비트코인 시세가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예상 밖으로 긍정적인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 이후 통화 긴축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8일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이날 오전 6시30분 기준 전일 대비 0.62% 오른 2만333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과 알트코인(비트코인 제외 암호화폐) 대부분도 전날과 비슷하거나 1주일 전보다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 기준으로 전일보다 1.03% 오른 3084만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비트코인 보합세는 지난주 발표한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연준이 또다시 자이언트스텝을 밟을 가능성에 기인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또한 오는 10일 공개되는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CPI)가 향후 금리와 가상화폐 시장의 향배를 가늠하는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불법 비트코인 거래소 운영자, 미국으로 송환

40억 달러(약 5조1000억원) 규모의 돈세탁 혐의 등으로 오랜 기간 수배해 온 러시아인 알렉산데르 비니크(43)가 미국으로 송환됐다. 

AFP통신은 미국 정부는 비니크를 지난 5일 그리스로부터 인도받았다고 보도했다. 그는 불법 비트코인 거래 사이트 BTC-e를 운영하며 40억 달러 이상의 범죄자금을 세탁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랜섬웨어를 이용해 200여명으로부터 금품을 갈취하거나 마약을 밀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은 그에게 20가지가 넘는 혐의를 적용해 수년간 그의 신병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앞서 그는 2017년 그리스에서 체포됐다가 사건 관할권을 주장하는 프랑스로 옮겨졌고, 그곳에서 돈세탁 범죄가 유죄를 인정받아 징역 5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컴투스 차세대 메인넷, 내일 공개

이규창 컴투스USA 대표가 8월 9일 열리는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2(KBW 2022)' 키노트 발표자로 나선다.

올해 5회째를 맞는 'KBW 2022'는 블록체인 산업 관계자 5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블록체인 행사다.

연사로는 이규창 대표와 함께 이더리움의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 바이낸스 CEO인 장펑자오 등 업계 유명 인사들이 참여한다.

이규창 대표는 '웹2 게임에서 웹3 게임으로의 전환과 새로운 여정'이라는 주제로 컴투스 그룹이 구축하고 있는 새로운 블록체인 메인넷에 대해 발표한다.

◆카카오 그라운드X, 싱가포르서 블록체인 해커톤 개최

그라운드X가 '블록체인 게임 해커톤 2022'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커톤은 블록체인 게임과 메타버스 산업에 투자하는 단체인 '아시아 블록체인 게임 비영리 얼라이언스'와 함께 진행한다.

해커톤에는 프로젝트 초기 단계에 있는 개인 또는 팀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한국시간 기준 이달 27일 0시 59분까지 '웹3' 개발자 커뮤니티인 '도라핵스'를 통해 '비들' 프로젝트를 제출하면 된다.

비들은 '단순히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대신 블록체인 생태계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해 뭔가를 만들자'는 뜻의 구호다.

클레이튼은 접수한 프로젝트를 다음 달 15일까지 약 3주에 걸쳐 심사해 결선 진출자를 선정한다. 결선(데모데이)은 다음 달 26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샌즈호텔에서 열린다.

최종 선발된 10개 우승팀은 총 9만 달러(약 1억18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1등 상금은 2만 달러(2600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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