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거리 두기 해제 후 불과 석 달도 안 돼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됐다. 확진자 수가 또다시 수만명에 이르렀다. 폭발한 여행심리는 사그라지지 않는다. 사회관계망서비스상의 '현 시각 여행지 상황' 게시물이 이를 방증한다.
오랜 기간 이어진 감염병 확산세에 지칠 대로 지친 이들이 폭발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다만 스스로 '재확산'에 대한 경각심을 가졌으면 한다.
BA.5는 오미크론보다 30% 이상 감염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이를 거듭하며 '풍토병화'됐다고는 하나, 많은 이가 여전히 코로나19로 인해 생사를 오간다.
부디 일상회복 후 떠난 첫 여름휴가의 결과물이 고통스럽지 않길 바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