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국내 최초 거미 연구로 박사학위를 딴 ‘1호 거미박사’ 김주필 동국대학교 석좌교수가 평생 조사하고 연구한 자료가 집약된 주필거미박물관의 자료의 기증을 약속하며 성사됐다.
협약에 따라 남양주 주필거미박물관은 소장하고 있는 40만여 점의 거미 표본과 각종 생물박제, 화석광물, 종유석을 모두 기증하고 담양군은 거미박물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하지만 김주필 박사는 지난 2009년 10월, 자신이 평생 몸담았던 동국대에 거미박물관 전시품 일체를 기부하기로 약속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담양군이 확인에 나섰다.
김 교수 국내외 많은 국가들을 찾아 수많은 표본을 채집했고 지난 2004년 남양주에 거미박물관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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