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상승세를 주도해주는 종목의 부족에 VN지수 상승폭 제한…1256.75에 마감

VN지수 0.32%↑ HNX지수 0.48%↑

8일(현지시간)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반등해, 전 거래일 대비 4.01포인트(0.32%) 오른 1256.75로 거래를 마감했다.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이날 거래량은 계속해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투자자 심리가 여전히 안정적임을 보여줬다"며 "그러나 상승세를 주도해주는 종목 수가 많지는 않아 VN지수의 상승 폭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15조7990억동(약 8815억8420만원)으로 집계됐다. 271개 종목은 올랐고 189개 종목은 하락했다.

HOSE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연속 순매도를 했다. 매도 규모는 990억동에 달했으며 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비나밀크(VNM), 화팟그룹(HPG) 등이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하노이거래소(HNX)에서 순매수했다. 다만, 매수 규모는 비교적 적은 350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25개 업종 중 △기타금융활동(-1.95%) △농·림·어업(-1.86%) 등 6개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나머지 19개 업종은 모두 강세를 보였다. 특히 △해산물가공(5.39%) △광산업(3.30%) 등의 주가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빈그룹(-1.22%)을 비롯해 4개 종목이 하락했고 비엣콤뱅크(VCB)와 비엣띤뱅크(CTG)는 변동이 없었다. 상승세를 보인 나머지 4개 종목 중 테콤뱅크(2.86%)가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1.43포인트(0.48%) 오른 301.33으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1포인트(1.09%) 상승한 92.3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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