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택공급 대책 발표 전격 연기…폭우 인한 침수 피해 역량 집중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봉철 기자
입력 2022-08-09 06:4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국토부, 새벽에 긴급 공지…일정 추후 재공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가운데)은 9일 새벽 풍수해 피해 대응 관련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당초 9일로 예정했던 ‘250만호+α(알파)’ 주택공급 대책 발표를 전격 연기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새벽 긴급공지를 통해 호우 상황 대처를 위해 모든 일정을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일정은 추후 재공지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국토부, 기획재정부 등은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첫 주택공급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중부지역 폭우로 수도권 곳곳이 물에 잠기자 침수 피해를 막는 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새벽까지 호우가 지속되고 침수 피해에 따른 대중교통시설 복구 작업에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행정기관, 공공기관은 상황에 맞춰 출근시간 조정을 적극 시행하고 민간기관과 단체는 출근시간 조정을 적극 독려하라”고 지시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도 이날 새벽 1시 호우 관련 피해 상황, 복구 현황 및 교통 소통 상황을 보고받고 국민 불편 최소화와 안전 확보를 위한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원 장관은 “폭우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로, 철도, 항공 등 각 분야에서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