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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 오전 경기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집중호우 대처 긴급 점검 (영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대통령 주재로 열린 집중호우 대처 긴급 점검 회의에서 “집중호우와 관련해 31개 시군과 함께 비상 대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신속하게 실종자 수색 과 부상자 치료를 하는 한편 이재민에 대해서는 임시주거시설을 마련하고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현재 비상 2단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호우특보를 고려해 최고단계로 격상할 계획”이라며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사전 예찰을 강화하고 하천들에 대한 통제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3시 용인시 고기동 침수현장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주택침수로 60여명이 일시대피하고 있는 광명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하기로 했다.
오병권 행정1부지사, 호우피해 관련 긴급대책회의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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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집중호우 대처 긴급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앞서 도는 지난 8일 오후 3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 중으로 시군 포함 4105명이 근무하고 있다.
도는 인명피해우려지역 919개소(산사태 329, 급경사지 65, 공사장 등 취약지역 121, 하천 228 등), 침수우려취약도로 65개소를 대상으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호우피해지역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도는 이재민에 대해 임시주거시설을 마련하고 일시대피자에 구호물품, 방역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용서고속도로 등 교통이 끊긴 곳과 부천 병원 상가 및 농경지 등 침수피해가 일어난 곳에 응급복구 조치를 하고 있다.
북한 황강댐의 경우 방류 상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대피계도 등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망자에 대해서는 사망위로금을 지급하고 사유시설에는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하는 등 피해현황을 지속 확인해 도 차원의 지원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도내에서는 이날 오후 1시 현재 화성시 정남면 산사태 매몰지에서 1명이 추가로 숨진 채 발견돼 모두 5명이 숨지고 2명 실종되는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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