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이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안양시]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9일 전국을 강타한 물 폭탄과 관련, "피해복구에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신속히 대응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최 시장은 이날 오전 5시까지 안양시 관내 저지대와 하천변 등 침수지역을 긴급 점검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를 주문하며 이 같이 밝혔다.
먼저 최 시장은 동안구 학의천 비산대교와 만안구 안양대교 주변의 안전을 살피고, 교통 통제 지시와 주변 피해 복구 상황을 들은 뒤, "시민의 아침 출근길 불편을 최소화하라"고 당부했다.
[사진=안양시]
또, 집중호우에 따른 주택 침수로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을 찾아 갑작스러운 침수 피해로 상심한 시민을 위로하고 구호 물품을 전하며 각별히 신경쓰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현장점검에 이어 최 시장은 긴급 안양시재난안전대책회의를 소집하고, 각 부서와 31개 동에 피해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해 신속 대응할 것을 재차 주문했다.
[사진=안양시]
한편, 최 시장은 “저지대와 침수지역, 복구 현장을 다시한 번 점검하고,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직접 확인할 계획”이라면서 “시민 여러분께서는 저지대와 하천변 등 집중호우 위험 지역으로의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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