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산둥(山東)성 지난(濟南)시 정부가 혁신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미주, 호주, 유럽(벨기에, 헝가리), 아시아(한국), 베이징, 선전, 항저우, 시안, 청두 등 글로벌 10개 지역에서 개최한다.
예선 수상팀들은 상금 수여와 함께 본선 진출의 기회가 부여되며 본선에 진출한 45개 팀에는 최대 19억 원의 창업지원금과 함께 지난시 인재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이 이어질 예정이다.
대회 참가는 8월 29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 심사를 거쳐 내달 15일 서울에서 PT를 통해 예선 수상팀을 선정하게 된다.
아시아 지역(한국) 예선 대회 조직위원회는 "회사의 소개 자료만으로도 간단하게 지원할 수 있고, 10월 중 예정된 본선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대회 준비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수상자가 지난시에 정착하게 되면 최대 19억 원에 달하는 창업 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 중국 시장 진출 및 성장을 노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산둥성은 한국 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한 지역이며 역사·지리적으로 한국과 가장 가까운 성(省)이다. 인구 1억70만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역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7조1067억 위안(약 1372조원)에 달한다.
한국과도 교류가 활발하다. 지난해 기준 한국과 산둥성 간 무역 규모는 2696억 위안(약 52조원)에 달하며, 한국의 누적 대(對)중국 투자는 약 2359억 위안으로 이중 1352억 위안이 산둥성에 집중돼 있다. 지난시는 산둥성의 성도로 한국과 경제·문화 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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